이천소식

“60년의 恨, 이제 조국의 품으로” 전사자 유해발굴

아침햇쌀 2010. 3. 26. 15:02

육군 제 55보병사단 쌍마부대는 오는 4월 5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약 2개월 동안 정개산, 상호리, 양자산 일대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


유해발굴은 사전 탐사활동 결과 확인된 현장의 정황을 분석하여 정확한 발굴지점을 결정한 후 문화재 발굴방식과 절차를 적용하여 정밀발굴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총 4,123개 개인호와 소총 실탄 및 탄피, 전투화 등 다수의 흔적들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많은 유해가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발굴된 유해는 부대에 마련된 임시 봉안소로 안치 할 계획이다.

발굴부대장인 김상수 대령(육사 #42)은, “선배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매우 뜻 깊은 일에 동참하여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지역 전사를 토대로 발굴을 준비 중에 있으나 그 무엇보다 지역주민들의 유해 소재에 대한 소중한 제보가 중요하다.”며, “국가적 보훈사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