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검단산의 하루

아침햇쌀 2010. 1. 16. 21:47

검단산(黔丹山)은

경기도 하남시와 광주시에 걸쳐 있는 높이 657m의 산이다.

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崇山), 진산(鎭山)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이라 전해진다.

일설에 의하면 검단선사가 은거하였다하여 검단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높이는 657M이며 백제 때 검단선사(黔丹禪師)가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검단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서울 근교에 있고 교통은 편리하지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또한 산세가 특이한 것이 특징이며 가파른 경사를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사방의 전경이 시원하게 열리고,

서서히 정상에 오르는 길이 매우 다채롭다.

또한 광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이며 광주산맥의 지맥으로서 남한산맥과 연결되는 산줄기이다.

탄천이 중앙부를 북류하고 그 좌우에 지류가 발원하는 산지가 형성되어 있어 전체적으로 凹형을 띠고 있다.

또한 산의 최정상부는 면적은 넓지 않지만 평탄한 면을 이루고 있어 헬리콥터 이, 착륙장이 건설되어 있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 놓은

능터가 아직 그대로 남아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兪吉濬)의 묘가 있다.

 

등산로 입구에 있는 등산안내도

등산로는 모두 5개의 코스가 있다.

 우리는 산곡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택하였고

정상까지 2.6Km 소요시간 1시간 25분이 소요된다.

왕복 2시간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등산코스다.

 

 산을 오르는 곳곳마다 옹달샘이 있다.

장수샘. 여긴 꽁꽁 얼어붙었다.

 

 통일기원탑

검단산에는 장수탑과 통일기원탑 두개의 돌로 쌓은 탑이 있다

 

 등산로에 주변에 울창하게 자란 나무들

여름 녹음이 짙어지면 시원한 등산로로 각광 받겠다.

 

 물이 나오는 옹달샘

여기서 목을 축이고 잠시 휴식을 취했다.

 

 잘 정비된 등산로 안내판

곳곳에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어 좋았다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하얀 눈에 덮힌 정상 헬기장에 많은 등산객들이 눈에 띤다

 

 정상에 있는 조망 안내도

이곳을 중심으로 하남시, 남양주시,광주시, 성남시로 ...

 

눈과 얼음으로 덮힌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바로 밑에 팔당댐이 있고,

조금 멀리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검단산 해발 657m

 

기념사진 한장 찰칵!~

 

정상 이곳 저곳에 옹기종기 등산팀별로 모여

점심을 먹고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들

 

 특별히 눈에 띄는 것은 막걸리

그룹별로 막걸리가 한두병씩은 ...막걸리가 대단한 인기 인것 같다

역시 쌀쌀한 추위엔 컵라면이 최고!!

구수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쓰레기는 가져 가세요

 

 정상에서 막거리와 컵라면,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막걸리 잔술을 팔고 안주는 꽁짜.

병보다 주전자로 따라 달라고 한단다.

 

 새들이 사람들 가까이 다가온다

도망도 안간다...친환경 등산???

 

 손에 먹이를 올려 놓으니 새가 올라와 앉아

먹이를 먹고 있다

 

 폭설도, 한파도 봄이 오는 것은 막질 못한다

새싹이 움틀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아마도 이곳에 새싹이 나오면 아주 아름다운 모습이 되겠지

 

 내려오는 길

커브길에 위험을 알리고 사고예방을 위한

반사경. 찰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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