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노고단 정상의 눈사람

아침햇쌀 2009. 12. 3. 23:05

섬진강을 따라 화개장터에서 구례로 향해 달리다 화엄사를 거쳐 노고단 성삼재 길로 들어섰다.

성삼재 휴게소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등산화로 갈아 신은후 노고단을 향해 걸었다.

눈덮인 노고단 산행길 이게 왠 떡인가? 눈길을 걷다니 성삼재에서 굽이굽이 돌아 노고단 대피소까지 올랐다.  

이곳에서 지리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등산코스와 국립공원에 관한 자료까지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토지면의 경계에 있는 산. 노고단 (높이 1,507m). 천왕봉(1,915m), 반야봉(1,734m)과 함께 지리산 3대봉의 하나이다. 신라시대에 화랑국선의 연무도장이 되는 한편, 제단을 만들어 산신제를 지냈던 영봉으로 지리산국립공원의 남서부를 차지한다. 노고단이란 도교에서 온 말로, 우리말로는 ‘할미단’이며, ‘할미’는 국모신인 서술성모를 일컫는 말이다.산정부에 가까운 1,100∼1,200 m 높이에는 원추리꽃으로 덮인 광활한 고원이 펼쳐져서 부근이 좋은 피서지를 이루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서양사람들의 별장지가 되었다. 노고단의 경관은 지리산이 그렇듯이 기봉난산의 경치보다 울창한 임상과 웅대한 산용의 경치가 훌륭하고, 정상부에서의 조망이 뛰어나다. 남록 계곡에는 화엄사가 있는데, 경내에 각황전을 비롯하여 국보 ·보물로 지정된 전각 ·석등 ·석탑 등이 많다.

 

지리산은 27구간의 등산코스가 있다.

이곳 화엄사에서 노고단을 거쳐 천왕봉까지

2박3일의 종주코스가 있는데 언젠가는 도전해 보고 싶은 코스다

 

 

 

 

노고단 일원은 흰 눈으로 덮여 있다.

눈꽃이 핀 나무들의 모습이 너무나 눈부시고 아름답다

 

 

 

 

뒤에 보이는 곳이 노고단 정상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조금만 힘을 내면 된다.

이곳에서 반야봉을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찰칵!!

반야봉을 거쳐 천왕봉까지의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눈사람을 만들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본다

 

 

 

이 계단을 오르면 노고단 정상

 

노고단에는 돌탑이 2군데 있다. 정상에 하나가 있고

정상 오르기 전에 또하나 있다

돌탑은 신라시대 화랑들이 수련을 하면서 설치했다고 전한다

 

정상에 있는 노고단 기념돌

뒤에 돌탑이 있다 

 

노고단을 내려와 뱀사골을 거쳐

남원시 일월면에 있는 흥부골추어탕집에 들렸다

남원추어탕 본가인 듯 하다.

서비스와 친절도는 별로였지만 추어탕의 맛은 괜찮았다

허기진 배를 채우고 지리산IC로 들어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로 올라왔다 

 

 

추어탕을 맛있게 먹는법이라는 설명서가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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