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즐겁고 행복한 제주여행 2박3일 즐기기

아침햇쌀 2022. 2. 17. 21:20

제주도로 힐링 겨울여행 떠나기~~

추운 겨울 날씨. 제주도의 겨울은 따뜻한 남쪽 나라일까? 제주도로 2박 3일간의 여행 일정으로 출발. 이번 여행은 조금 고급스러운 힐링 여행 스케줄로 만들었네요.

 

제주에 도착한 우리는 지중해 해안을 따라 시간을 거스르는 미술여정이 펼쳐지고 있는 빛의 벙커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모네, 르누아르, 샤갈 등의 메인 프로그램이 전시 상영되고 있네요.

 

빛의 벙커는 제주도에 처음으로 영상 상영관이라는 신개념 실내 관광지로 나오게 되었는데요. 유명 화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상영하는 곳이죠.  내부 들어가는 길마다 우선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네요.빛의 벙커는 매년 영상 상영하는 그림이 달라집니다. 

 

사진촬영도 가능하고 동영상도 촬영을 하였습니다. 동영상 클릭하시고 한번 돌려 보세요. 

 

제대로 관람하려면 자리 잡고 앉아서 편하게 관람하는 게 좋지요. 벽면은 물론 바닥까지 이용해 작품 영상이 돌아갑니다. 

 

성산일출봉!! 제주도를 상징할 수 있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관광지죠. 성산 일출봉은 해안에 있는 도두봉, 송악산, 용머리 등과 같이 수중에서 분출되어 형성된 분화구가 융기하여 지표면 위로 솟아올라 형성된 것이라고 하죠. 

 

데크를 따라 오르고 내려오는 코스로 약 1시간여 소요됩니다. 흔히 일출봉은 3면이 바닷물에 의한 침식작용을 받아 암석만 남은 돌산으로 화산지질 및 지층구조를 단면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산인데 육안으로는 이렇게 그저 산봉우리일 뿐이죠

 

산 전체가 그대로 정상으로 큰 분화구를 형성하고 분화구 주위에는 이와 같은 99개의 기암이 절경을 이룹니다.

 

성산 일출봉의 높이는 182m 정도라고 합니다. 일출봉의 정상을 알리는 표지가 있네요.

 

 분화구 속에는 넓은 초지가 형성되어 예로부터 성산리 주민들의 연료 및 초가지붕을 이는 띠의 채초지로 이용되어 왔다고 합니다. 방목지로도 쓰여 매년 불을 놓았기 때문에 나무는 거의 없고 억새, 띠 등의 식물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하산하는 길입니다. 완전 80도의 경사라고 할까 매우 위험한 코스네요. 일출봉은 등산과 하산 코스가 일방통행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경사가 급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이 약하신 분은 등산을 피하는 게 좋을 듯하네요. 

 

매의 부리와 같이 생긴 기암이죠. 더 신기한 것은 바위 위에서 자라는 나무랍니다. 하긴 이 일출봉 전체가 기암이긴 하지만.........

 

성산일출봉 인근은 해안경관이 뛰어나 관광지로 유명해 졌지요. 일출봉의 전반적인 모습은 아름다움 그 자체입니다. 이 일출봉에서 멀지 않은 곳에 우도가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길게 드리워진 섬이 우도입니다. 우도 관광은 성산포에서 관광유람선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하산 후 오른쪽 방향에 해녀촌이 있습니다.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저곳에서 멍게, 해삼 등 해산물을 맛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북적이던 해녀촌이 썰렁 그 자체랍니다.

 

저녁식사는 특식입니다. 제주가 자랑하는 말고기 요리죠. 코스로 나오는 요리이기 때문에 말고기에 대한 부위별 요리를 전체 맛보았답니다. 

 

우리가 쉴 곳. 제주오리엔탈호텔입니다. 제주 라마다호텔 바로 앞에 자리 잡고 있네요. 시원하게 열린 바다 전망이라 뷰가 참 좋았습니다. 

 

새별오름. 제주도에는 둥근 산이 많은데 이것은 산이 아니라 오름이라고 합니다. 오름이란 일회의 분화활동으로 만들어진 소형 화산을 말합니다. 이곳 새별오름은 오름 중에서 큰 편에 속하는 표고 519m의 오름입니다.

 

오름이 누렇게 보이죠. 생명을 다한 억새가 마지막으로 빞을 발하는 모양새죠. 새별오름에서는  1997년부터 매년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열리는 제주 들불축제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죠. 

 

오름에 불을 놓는 유래는 오래된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하여 늦겨울부터 경칩 사이에 초지대에 불을 놓는 것인데 제주도의 오랜 목축문화라고 할 수 있는 불 놓기를 계승한 것이 축제가 되었고 제주 들불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5년에 문화관광 우수 축제로 지정 받기도 하였답니다. 

사진은 새별오름에서 펼쳐지는 제주들불축제에 불을 놓은 풍경임 (인터넷에서 캡처)

 

이 억새가 만발하였을 때를 상상해 보세요. 10월 상순경 이곳 새별오름에는 하얀 억새가 만발하여 금빛으로 물들어 있습니다. 새별오름뿐만 아니라 이 시기에는 제주도 도로변이 온통 억새 물결로 흐늘거리고 있어요. 

 

다음 여행지는 오설록!!! 오설록은 주식회사 오설록의 차 브랜드로 당시 태평양화학 창업주가 황무지에 녹차밭 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1983년에 황무지 약 15만 평을 개간하여 다원과 녹차 공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먼나무인가요???

이 나무가 먼나무랍니다. 마치 사랑의 열매와 닮았다해서 사랑의 열매라고도 불린 답니다. 먼나무는 제주도 가로수로 지정되어 겨울철이면 빨간 열매가 도로를 수놓고 있습니다. 낙엽이 진 먼나무는 더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오설록이란 이름은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녹차의 생명력에 대한 감탄의 표현과 ‘origin of sulloc’ 즉 이곳이 설록차의 고향이란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에는 산이 3개 있습니다. 한라산, 송악산, 산방산이죠.

 

산방산에서 이곳 송악산으로 해변도로를 따라 오다보면 하나의 바위섬이 보이는데 이곳 송악산에 와서 보면 바위가 두 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름하여 형제바위라고 하죠.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나지는 않은데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감탄사를 토해 냅니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죠. 오늘은 날아갈 듯 거센 바람으로 인해 표현하기가 좀.................. 

 

앞에 보이는 섬이 가파도, 뒤에 보이는 섬이 마라도입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여행은 제외하였습니다.

 

노리매 공원입니다. 노리매는 순 우리말 '놀이'와 매화의 '매'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현대적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자연공원입니다. 

 

노리매공원에서는 수선화, 매화, 목련, 작약, 동백, 조팝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사시사철 화사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고, 투박한 제주의 돌과 인공폭포, 인공호수 등은 자연과 인공미가 어떻게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공원이죠.

 

산책로 곳곳에 생기 발랄한 포토존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젊은 층과 가족단위 여행객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노리매는 자연의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360도 서클비전과 3D영상전시장이 있어 자연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함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람을 맞으며 공원을 한바퀴 돌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머리도 팅~~~ 잠시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휴식을 취합니다.  의자나 탁자 받침이 인상적이죠. 괴목과 대형 나무뿌리를 이용해 멋진 작품이 되었네요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은 1997년에 개장하였답니다. 총 300ha의 면적에 30∼45년생 삼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인공림이 200ha 자연림이 100ha나 된다고 하네요. 

 

삼나무와 곰솔 조림지에 조성된 산책로와 그늘 공간을 걷노라면 마음속에 있던 모든 잡념이 사라집니다. 몇 년 전 한 여름철에 다녀간 기억이 있는데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한 여름에도 시원한 한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휴양림에 주 수종을 이루고 있는 삼나무는 60년대 중반부터 이 지역에 잡목을 제거하고 식재한 것이라는데 이곳 삼나무 우량 조림지는 자연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유명한 산림 휴식공간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결코 마르지 않는다는 절물약수터. 조선시대에 가뭄이 들어 동네 우물이 모두 말랐을 때에도 주민들 식수로 이용했을 정도로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서프라이즈 테마파크!!! 서프라이즈 테마파크는 문화예술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장인정신의 숨결과 혼이 깃든 신비로운 정크아트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죠.

정크아트란? (Junk Art ) 폐품으로 만든 입체 예술작품을 말합니다.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으나 디테일과 크기는 그 어떤 작품 못지 않은 정교함과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영화 속 히어로들 그리고 애니메이션 주인공들과 함께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로봇을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 손자 제우가 왔으면 진짜 좋아 하겠네요.

 

오늘은 날씨가 거센 눈보라가 치는 관계로 관광객들로 스카이워터쇼 공연장을 가득 메웠네요. 쇼는 하루에 3회 공연합니다. 시간을 맞춰 가셔야 합니다.  입장료도 만만치 않습니다.

 

공연 전 노래로 관객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네요. 아름다운 멜로디에 흘러나오는 노랫소리가 참 매력적이었답니다. 이어진 공연은 1시간 남짓 진행이 되고 4개의 서커스 공연과 다이빙쇼가 이루어집니다.  워터쇼 공연에서는 숨을 죽이는 아슬아슬함과 동시에 흥미로운 연기로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습니다. 

 

서커스 공연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촬영을 못했네요. 모든 쇼가 끝나고 관객들과 사진촬영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고흐의 정원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 현대적 접근법을 사용해 작품을 재해석하여 살아 숨 쉬는 반 고흐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성격의 미술체험 전시를 제작하였습니다

 

미로의 정원도 있네요. 가다 보면 길이 막혀있어요. 길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우리네 인생과도 같아요. 우리 인생살이에서 길이 막힐지라도 어려운 역경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야겠지요.

 

나의 얼굴을 찾아 주세요. 고흐의 정원 홍보용 팸플릿입니다. 고흐의 머리 부분이 잘린 것 같죠. 조금 가다 보면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에 이 팸플릿을 대고 맞춰보면 고흐의 얼굴이 나옵니다.

 

미로 마지막 부분에 돌을 뿌려 놓은 것 같은데 전망대에 올라가 보면 이와 같은 고흐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고흐의 정원의 하일라이트. 고흐 AR 착시아트입니다. 휴대폰에 앱을 설치 후 둘러보면서 촬영도 가능합니다. 정사진이 동영상으로 움직이는 착시현상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 보시죠.

 

 

 

제주도에 유채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이곳 고흐의 정원에도 유채꽃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유채꽃 밭에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제주의 향기로운 허브동산을 찾았습니다. 황금족욕과 함께 허브동산을 둘러보는 시간입니다. 

 

농장을 둘러보는 것은 나중. 우선은 족욕을 합니다. 아로마 황금족욕. 이곳 제주 허브동산의 최고의 자부심이라고 하네요. 

 

안내자의 안내에 따라 족욕을 합니다. 소금을 이용해 피부 노폐물도 벗겨내고 마지막 스포츠 쿨링 마사지 오일을 바르고 나니 피부가 완전 다른 사람 것인 양 매끈 매끈하네요.

 

족욕이 끝나고 따끈한 허브차를 시음합니다. 허브제품을 판매하는 곳이죠.

 

허브동산을 둘러봅니다. 허브동산은 참 볼거리가 많습니다. 워낙 바람이 거세게 불어와 이 아름다운 동산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나와야 했네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 많은 포토죤도 그림의 떡이 되었죠. 

 

동산 전체에 조명을 달아 놓았네요. 밤이 되면 조명으로 빛나는 허브동산의 야경까지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허브농장에 있는 동백나무 군락지. 제주도의 동백꽃은 참 아름다워요. 빨간색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동백입니다.

 

제주도 여행의 종착지는 해녀촌. 이곳에서 전복죽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해삼과 멍게, 생선회도 곁들여 2박 3일 제주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소화합니다. 

 

2박 3일의 제주여행. 밤 8시 35분 청주행 진에어 항공편으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행복한 제주여행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국내 여행을 즐기시려는 분들. 이왕이면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힐링하세요. 자주 가보지 못한 곳을 찾아 일정을 잡고 새로움을 느끼고 새로운 나를 찾을 수 있는 여유를 가져 보심이 어떻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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