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합천 황매산 철쭉산행 참 아름다웠다

아침햇쌀 2021. 5. 10. 21:12

코로나로 인해 이천 중앙 등산선교회의 산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답니다. 모처럼 철쭉꽃이 아름답다는 황매산으로 철쭉 산행을 갑니다. 이천에서 합천 황매산까지는 거리가 만만치 않네요. 승용차로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네요.

황매산은 철쭉 산행으로 유명한 산이지요. 황매산은 군립공원이면서 합천 황매산 철쭉제로도 유명한 산입니다. 도심 철쭉은 져 가고 있지만 해발 천 미터가 넘는 고지에는 5월 첫째 주말이 절정을 이룬다고 하는데 요즘 날씨가 덥더니 이제 끝물이 되어 버렸네요. 그런대로 아직은 철쭉꽃이 볼만하였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기념촬영. 촬영을 위해 일부 마스크를 벗었답니다.

황매산 입구에서 차량을 통제합니다. 주차장이 협소하기도 하지만 몰려드는 차량으로 인해 주차장에 공간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네요. 그 가운데 우리는 오토캠핑장 주차장 까지 올라갈 수 있었답니다. 오토캠핑장 주차장에서 황매산 철쭉꽃 동산이 시작되는군요.

 

1주일 전에는 보이는 모든 곳이 빨갛게 물든 철쭉꽃으로 뒤 덮여 있었다고 하는군요. 멋진 풍경을 자아냈겠지요.

 

저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황매산 정상이랍니다. 철쭉꽃을 감상하면서 우린 정상으로 향했네요.

 

황매산은 철쭉꽃뿐만 아니라 저 넓은 벌판 같은 산이 억새밭이라고 합니다. 가을에는 억새꽃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하는군요. 억새꽃도 볼만하죠. 가을엔 이곳 황매산으로 억새꽃 산행을 와야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황매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나무계단으로 숨을 헐떡이며 올라가야 합니다.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그러니까 여기 도착하기 전까지 사상 최대의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파란 하늘로 바뀌었네요. 우리 산행을 축복해 주는 하나님의 은혜라고 생각되어 감사 기도를 드렸지요.

 

올라가면서 좌측에 보이는 곳은 산청 방향에서의 황매산 올라오는 주차장입니다. 산청 방향의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도 눈에 띄는군요. 우리도 다음부터는........

 

황매산 정상엔 산객들이 꽤나 많았답니다. 표지석에서 기념 촬영하는 인파랍니다. 우리도 줄을 서서 인증숏 한컷 했지요. 

 

해발 1113.1m 황매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상쾌한 산행이었네요. 

 

 

오늘 황매산 철쭉 산행은 오고 가는 길이 멀긴 했지만 아름다운 철쭉꽃을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가을 억새 산행도 이곳 황매산 억새와 함께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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