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하와이 가족여행 4박6일

아침햇쌀 2019. 10. 20. 21:12

나의 사랑하는 아내 회갑을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했습니다. 둘 만의 여행이 아닌 두 아들과 며느리, 손주들까지 8명의 가족여행이었지요. 1년 전부터 여행지를 하와이로 정하고 기도로 준비하였답니다.



그 동안 해외여행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여행이었는데 이번 하와이여행은 아들과 며느리 덕분에 자유여행으로 출발하였지요. 자유여행인지라 준비할 것도 많았던 것 같았어요. 항공권예매부터 숙소예약, ESTA비자발급, 여행자보험, 입국심사준비, 여행계획 등등....



아시아나 항공으로 아주 긴 비행 9시간이 지나서야 호놀룰루공항에 도착하였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도로 출발한 날 오전이었지요. 시차가 19시간이나 늦은 결과랍니다. 하루를 벌었다는 생각인데........귀국하는 날은 이틀이나 손해보는 느낌이었지요.




하와이에 도착해서 첫번째 느낌은 하늘이 맑다!!! 깨끗하다 였어요. 한국에선 이렇게 맑은 날을 볼 수 있었나??? 할 정도였지요. 하늘이나 바다나 파란색 뿐이네요.



공항에 픽업 나온 택시로 호텔에 도착. 체크인.

잠시 리조트 앞으로 나가봤지요. 여기가 하와이구나 ~~ 하와이에 온 걸 실감나게 합니다.



우리 숙소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웅장한 쌍둥이 빌딩.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입니다.




우리 가족은 객실 3실 체크인 완료. 식사를 위한 시내 도보관광을 합니다.







하와이에는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네요. 커피는 재배를 하지만 가공공장이 없어 본토에서 가공 후 다시 이곳으로 들여 온답니다.




본격적인 관광에 나섭니다. 택시를 타고 떠나는 관광. 택시 기사분은 한국인입니다. 가이드 역할 톡톡히 해주는 군요.








병풍산이라고 합니다. 마치 병풍 모양과 같이 펼쳐져 있네요.







영화배우 같이 잘 생긴 자랑스런 우리 아들들이죠. 평소에 느끼지 못한 감정이 일었답니다. 자신감과 든든함도 느꼈고요.



사랑스런 우리 며느리들. 평소에도 딸 같은 느낌으로 접하고 대화했지만 오늘따라 더 사랑스러웠지요.

딸이 있어야 비행기를 탈 수 있다는데... 우린 며느리들이 있어 비행기를 타게 되었지요.








모자섬이라고 하네요. 섬 모양이 꼭 모자 모형이죠.




진주만이라고 하는 전적지랍니다. 하와이 원주민들이 진주를 캐던 곳이라 불리게 된 이름이라고 하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습격으로 미군 2천 여명이 희생되었고 침몰된 USS애리조나호를 추모하는 기념관이 있는 곳입니다.  







푸드트럭에서 새우로 된 음식을 먹었지요. 아주 유명한 음식이라는 군요.








이올라니 궁전입니다. 오아후섬 호놀룰루에 있는 궁전으로 미국 영토에 위치한 유일한 궁전이라고 합니다. 1882년 하와이 왕국의 칼라카우아 왕이 건설하였다는 군요.






오늘은 비치 액티비티 해변으로 해수욕을 갑니다. 물고기와 함께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곳이죠.



이곳에서 해수욕장 사용에 대한 교육을 받고 출입을 할 수 있습니다.











다이아몬드헤드 해변이죠. 너무 물이 맑아요. 에머럴드빛 물결과 함께 넓고 넓은 푸른 바다가 참 좋네요. 모래가 어찌나 고운지........






카일루아비치파크. 택시기사분의 서비스로 이곳으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하와이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하와이에서의 식사는 호텔식 2식을 제외하곤 거의 현지식으로 해결했지요. 올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치즈케익 팩토리, 키킨 케이준, 키모스,쿠아이나, 푹연, 테디스버거버거 등등 맛집을 찾아 훌륭한 음식을 맛보았답니다.






끝없이 넓게 펼쳐진 바다. 하와이의 석양은 더 아름다운 것 같았어요. 저 멀리 수평선을 가르며 넘어가는 태양 빛이 오늘을 아쉬워 하는 것 같네요.












오늘은 울 마누라 61회 생일. 회갑일이죠. 아들 며느리가 마련한 조촐한 회갑파티랍니다. 나름대로 뜻깊은 자리였죠. 



감명 깊은 것은 아들, 며느리가 즉석에서 마련한 편지였답니다. 카드 뒷면에 아들, 며느리, 손녀딸이 한마디씩 깨알 같은 글씨로 적어 내려간 글. 울 마느라 이글을 읽다가 훌쩍훌쩍, 눈물이 펑펑..... 감동 먹었나 봐요.




울 마누라 회갑일이라고 하니 감개무량해 집니다. 세상에 태어난지 어연 61년. 우리가 만나 결혼한지 벌써 36년. 그러고 보니 울마눌님 한테 잘해준 게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지만 이제 자식들과 함께 손주들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며 행복감에 젖어 살아가는 삶을  이어가겠노라 다짐해 봅니다.  




회갑기념 하와이 가족여행 4박6일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지요. 10시간 비행 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



가족여행을 처음 해 봤지만 가족이 함께 여행을 한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바쁜 시간을 내준 우리 아들, 며느리들에게 고맙고, 행복을 만끽한 시간들이었답니다. 훗날 기회가 되면 가족여행을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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