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여름철 산행코스 오대산 소금강계곡 만물상 트래킹

아침햇쌀 2017. 8. 1. 22:40

오대산은 백두대간 중심축에 위치해 있으며 월정사 지구, 소금강지구, 계방산지구로 나뉘어 지고 있지요. 그 중 오늘 강릉시에 속해 있는 소금강지구인 소금강계곡을 탐방합니다.



오늘 일기예보에 따르면 이천에는 비가 그친 후 33도까지 올라 간다고 하는데 이곳 소금강의 온도는 22.3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기온은 높지 않지만 습도가 높아 땀이 많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 소금강계곡을 제대로 탐방하려면 진고개에서 하차해서 노인봉을 거쳐 이곳으로 하산하는 소금강 등산코스를 밟아야 하는데 더운 여름이라 오대산국립공원 소금강분소에서 만불상까지 소금강계곡만 탐방하는 원점회귀코스로 왕복 3시간 정도 트래킹합니다.  



소금강지구는 맑은 계곡과 소와 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지요.





십자소입니다. 소금강계곡의 강바닥을 따라 열십자 + 모양의 소 지형이라 십자소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연화담이라는 작은 폭포인데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이 연꽃 봉우리 모습과 같다해서 붙여진 이름이죠.




아주 먼 옛날 새겨진 글씨겠죠. 돌에 이름이 새겨져 있네요. 아마 옛날 힘깨나 있던 사람들의 권력 증표 아닐까요.



식당암이라는 넓은 바위입니다. 식당암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고려 왕건에게 나라를 내어주자 이를 받아 들일 수 없었던 그의 아들 마의태자가 군사를 이끌고 들어와 성을 쌓고 훈련시킬 때 함께 식사하던 장소라고 하네요.




소금강계곡을 쭉 따라 올라가면 이와 같은 자연학습자료가 군데군데 게시되어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오면 자연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구룡폭포입니다. 구룡폭포는 소금강을 대표하는 폭포로 구룡소에서 나온 9마리의 용이 폭포 하나씩 차지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죠. 제1폭포를 상팔담, 제6폭포를 군자폭, 제9폭포를 구룡폭이라 합니다









만물상은 소금강 내에 위치한 기암으로 삼라만상의 온갖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 바위의 봉우리가 인간의 얼굴 모습과 닮았다고 하네요.








여기서 진고개까지는 10.2Km, 소금강계곡이 시작되는 무릉계까지는 3.1Km입니다. 진고개부터 노인봉을 거쳐 무릉계까지의 거리가 13.3km이면 6시간 정도 소요되겠네요. 이 코스는 두번 정도 등산을 한 경험이 있는데 이 코스를 올라간 적은 없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올라가는 코스로 도전해 볼만하겠다 싶네요.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정말 시원하겠다 ㅎㅎ



무릉계까지 내려왔지요. 계곡에는 완전 해수욕장 같네요. 많은 인파가 몰려 계곡 물놀이를 즐기고 있답니다. 계곡물이라 물이 차가워요,



소금강계곡을 벗어난 우리는 주문진항에서 싱싱한 활어회로 오늘의 등산일정을 마감합니다.



소금강계곡 탐방코스는 여름산행코스로 참 좋은 곳입니다. 산속의 매미우는 소리, 산새소리와 함께 계곡물소리가 어우러져 시원함을 주기 때문이죠. 이 소금강계곡 탐방코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어느 때나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