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관광 4일째. 장가계 풍경구 중 가장 웅장하고 대표되는 곳. 황석채 풍경구를 관광합니다. 황석채라는 이름은 한 장량이 이곳에서 은거하며 고통을 당할 때 사부인 황석공에 의해 구출되었다 하여 황석채라는 지명이 붙여 졌답니다.
입구를 들어서니 왠 동상이 있네요. 이 사람은 장가계를 제일 먼저 알린 사람인데 장가계 풍경구를 그림으로 그려 홍콩전시회에 전시해서 장가계를 알려지게 하였답니다. 장가계 홍보대사인 셈이죠.
장가계 국가삼림공원이라는 표지석이 커다랗게 세워져 있습니다. 국가가 제1호 삼림공원으로 지정한 곳이죠.
황석채를 가보지 않고는 어찌 장가계를 관광했다고 할 수 있느냐? 라는 말이 있듯 황석채는 아주 주요한 관광지임엔 틀림없네요.
장가계시에서 삼림공원까지 버스로 50분, 이곳에서 입구로 들어서면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버스로 이동 후 케이블카를 타게 되죠.
이 황석채 주변에는 소수민족인 토가족 풍경구도 있다고 합니다. 우린 그 곳을 들리질 못했네요. 아주 많이 아쉬웠죠.
황석채는 해발 1,200m이며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합니다. 케이블카로 오르는 시간은 10분 정도 소요되지만 걸어서 정상까지 오르는 팀들도 있다네요. 걸어서 오르면 1시간30분 소요된답니다. 국내 같았으면 등산을 좋아하는 나는 걸어서 올라 갔다가 케이블카로 내려 왔을 겁니다.
원가계가 관광코스로 개발되기 전까지는 황석채가 이름을 날렸다는 군요. 그래서 통상 장가계관광은 이곳 황석채를 보고 원가계를 관광해야 한다는데 우린 어제 원가계를 먼저 들르고 왔으니 감흥이 약간은 떨어지긴 했지요. 그래도 황석채의 풍경구에 다시 감탄사는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손가락을 오므리거나 편 것처럼 보인다는 오지봉입니다.
하늘의 별을 따는 곳. 적성대
황석채의 정상에 있는 육기각입니다. 이곳에 오르면 황석채 일대가 파노라마 처럼 펼쳐집니다. 육기각이라는 이름은 산, 물, 돌, 구름, 숲, 동물 등 여섯 가지가 기이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다시 케이블카를 이용해 황석채 정상에서 내려왔습니다.
황석채는 장가계 삼림공원 중에서 가장 크고 집중된 관광코스라고 합니다. 우린 주변의 다른 곳을 들리지 못하고 황석채 정상만 보고 왔습니다. 여러가지 여건상 전체를 본다는 것은 무리인 듯 하네요. 황석채 풍경구 전체를 보려면 쇼핑없는 여행상품으로 관광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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