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산 정상을 케이블카로 올라온 우리는 곧 바로 원가계 풍경구와 백룡엘리베이터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하룡공원 관광을 한 건지는 생각이 없네요. 하룡공원이 볼만 하다고 하던데...
이렇게 한글로 된 지도를 놓고 보니 이해하기 쉽군요. 여행사나 가이드가 처음부터 이런 자료를 제공해 주면 관광하기에 편리하고 속속들이 이해가 잘 되었을텐데........
원가계 풍경구는 셔틀버스로 30분간 이동하였습니다. 참 놀라운 것은 1,300여m나 되는 높은 정상에 30분씩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는 넓은 면적이 있다는 것이죠. 그것도 평지와 같은 평평한 모습으로......
원가계 입구에 도착하니 이런 인력거가 있네요. 앞뒤에서 사람이 인력거를 들고 관광객을 나르는 거랍니다.
원가계 풍경구의 관광지도네요
어느 정도는 걸어서 이동합니다. 걸어가는 길은 계단으로 이어졌는데 이렇게 질러가는 길도 있네요.
원가계 풍경구로 접어 들었네요. 본격적으로 원가계 풍경구를 관광합니다. 제일 먼저 천하제일교 표지석이 보입니다.
석천생교(石天生橋)라고도 불리는 원가계의 천하제일교(天下第一橋), 발견당시에는 워낙 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수나라 때 만든 석교로 추정 하였다고 합니다.
천하제일교. 위 표지석에 글을 옮기면 是大自然的一个奇迹 (이것은 정말 대자연의 기적입니다)
폭 2m, 두께 5m, 길이 50m, 높이 400여m의 장가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돌다리랍니다. 3억8천만 년 이전에 형성된 하나의 거대한 돌기둥이었는데 풍화작용과 침식으로 인해 아래 암반이 떨어져 나가 현재 다리 모습이 되었다는 군요.
중국인도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그 곳. 조물주가 한 봉우리씩 특별히 정성스럽게 심어 놓은 듯한 지상의 무릉도원 장가계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런대로 멋있고 구경할 만 하였지요. 그런데 이제부터는 깜짝 깜짝 놀랄 만한 자연풍경이 연출됩니다.
장가계는 4억 년에서 3억 5천년 전에는 바다였다고 합니다. 육지에서 밀려온 흙과 모래가 바다 밑으로 가라 앉으며 단단하고 잘 풍화되지 않는 석영사암화 되었고, 지각의 큰 변동이 일어나자 바위에 수직과 수평의 틈새가 생겨 났다죠. 그리고 그 틈새로 물과 퇴적물들이 밀려 들었고 풍화작용과 물의 침식에 의해 서서히 틈새를 벌리며 결국은 거대한 바위도 넘어지고 남아 있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답니다.
이런 현상들을 거친 원가계 풍경구. 자연현상의 최고 아름다운 곳에서 맑은 하늘 아래 우리는 지금 실컷 구경하고 있는 것이죠. 참 운좋은 관광객 아닌가요? ㅎㅎ
인력거에 의지해 가는 관광객이 보입니다. 저렇게 가면 이 멋진 주변 경치를 볼 수가 없을텐데. 떨어질까 불안하기도 할테고. 여기까지 와서 비싼 돈 주고 구경도 못하면서 왜 고생 할까?
눈 아래 절경이 펼쳐져서 사람을 홀린다는 미혼대입니다. 아~ 정말 이런 곳이 있었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무슨 고속도로 건설할 때 다릿발 세운 듯하네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난텐이주는 바위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놓은 듯한 모양새인 높이 150m의 바위산으로 아바타에 등장하는 판도라 행성의 배경이 되었답니다.
장가계 풍경구관리위원회는 영화 아바타가 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중국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얻자 이 영화에서 떠다니는 산으로 등장한 할레루야산의 모델이었던 바위산 난텐이주(南天一柱)를 할렐루야산으로 이름을 바꿔다고 합니다.
실제로 2008년 12월 아바타 영화 관계자들은 이곳에서 4일 동안 사진촬영을 했다고 현지 정부 관계자가 밝혔고, 위안자제의 개명은 영화 속 할레루야산이 난텐이주라는 것을 널리 알려 국내외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영화 아바타의 떠다니는 섬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아바타가 어떤 것이길래....... 인터넷을 검색해서 몇 장면 캡쳐 했네요.
절경 감상에 정신 없는 사이 백룡엘리베이터역까지 왔네요. 백룡엘리베이터(世界第一梯). 이 엘리베이터는 높이가 326m, 소요시간은 1분30초. 아 그러면 1초당 3.6m를 내려간단 말이네요. 말도 안되는 속도죠. 승강기는 3대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이와 같은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엘리베이터를 촬영할 수 있네요.
백룡엘리베이터는 현재까지 세계에서 운행속도가 제일 빠르고 가장 높은 절벽관광 엘리베이터입니다. 그런데요 백룡엘리베이터 요금이 얼마인지 아세요? 중국돈 72위안, 한화로 12,000원 정도입니다. 1분30초 타고 12,000원을 내야 하는 아마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요금이 아닌가요.....
이 엘리베이터는 총 길이 326m입니다. 그 중에 밖을 볼 수 있는 부분이 170m. 나머지는 바위굴로 들어가서 외부가 보이질 않죠.
엘리베이터를 타고 동영상을 촬영했어요. 한번 보시죠. 순간적으로 지나가네요.
엘리베이터 광장에서 앞에 있는 풍경입니다. 너무너무 멋 있어서 사진으로 담아 보았네요. 사진으로 담고 담아도 아쉬운 풍경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장가계 관광의 극치를 보았답니다. 원가계 풍경구 정말 멋지네요. 아니 아름답네요. 날씨도 한 몫 해서 정말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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