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정선군 각희산 산나물 채취산행

아침햇쌀 2017. 5. 17. 12:19

정선군 각희산을 산행합니다. 각희산은 화암동굴이 함께하고 있네요. 화암동굴은 처음 와 보는 곳입니다. 관람을 하고 싶지만 오늘 산행일정이 있어 동굴 관람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산을 오르기로 했지요.



오늘은 특별히 취나물 채취를 겸한 산나물 산행으로 각희산을 택하여 오릅니다. 산나물을 채취하다 보면 등산코스를 완주하지 못할 것 같네요. 당초 각희산 산행코스는 화암동굴입구 - 갈림길 - 향목대 - 1602봉 - 각희산 - 갈림길1 - 법문재(버실이)로 하산하는 4시간 코스입니다. 그러나 산나물 채취를 위해 5시간 후 집결하도록 하였습니다.


 

원래 각희산을 등산하려면 버실이재를 각희산 들머리로 하고 화암동굴입구를 날머리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등산 후 화암동굴도 관람하면서 내려오면 일석이조 겠죠.



화암동굴입구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2가지. 첫번째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방법인데 요금이 1인당 3천원입니다. 또 한가지 걸어 가는 길이죠. 10여분 정도 올라가면 됩니다. 노약자 분들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는 게 편하겠네요.



화암동굴입구입니다. 왜정시대 때 금을 캐던 금광갱도였는데 폐광 이후 1,803m의 관람로를 개발하여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답니다. 동굴 안으로 들어가서 1시간30분 동안 계속 관람을 하면서 내려가면 걸어서 올라올 때 만나는 동굴 출구로 나가게 됩니다.  




화암동굴 입구 옆으로 각희산 들머리가 있네요. 5월이라서 인지 유난히 푸르른 신록이 우거져 보이죠.

아~~ 싱그럽다. !!~ 아~~상큼하다 !!~~ 정말 참 좋네요. 마음이 상쾌해 지는 군요.^^~~



30분 정도 올라오니 솔무데기 갈림길입니다. 솔무데기라는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죠. 약 30분 거리에 있군요. 각희산 정상까지는 1시간30분 정도 가야합니다.



각희산 등산로는 육길로서 50분 정도는 계속 오르막 길입니다. 등산로 자체가 특별한 점은 없고 산책하는 기분으로 숲길을 걸으면 됩니다. 






해발 1,083m. 각희산 정상입니다. 표지석도 없고 이런 안내판으로 정상을 알 수 있네요.




오늘 산행 목표는 취나물 채취랍니다. 각희산은 취나물이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정상을 오르기 전 등산로 좌우로 흩어져 취나물을 채취합니다. 산나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겐 나물 산행지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산나물 무단 채취는 불법이라는 것 알고 계셔야 합니다.


적당히 먹을 만큼은 채취하였나 봅니다. 그런데요. 오늘 취나물을 채취하면서 배운 점이 있네요. 산나물을 채취할 때는 잎만 채취하고 순은 꼭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그곳에서 꽃이 피고 씨앗이 생산돼 취나물이 번성하게 된다는 군요. 내년을 위하여~~



산나물 채취 산행은 1년에 한번 정도 하는데 요즘 시기가 제일 적당한 것 같네요. 집에 와서 나물을 해 먹으니 높은 산, 무공해 자연산이라서인지 아주 연하고 부드럽고 향내가 끝내 줍니다. 산행 목표지점으로는 못가고 화암동굴입구로 원점회귀하였답니다.

화암동굴에서 버스를 타고 조금 나오니 도로변에 산나물 판매하는 농가가 있네요. 취나물 4Kg 한상자를 25,000원에 판매합니다. 한상자 구매했지요. 이 역시 연하고 부드럽고 향내가 듬북합니다.




본 자료가 유익했다면 에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