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수도권 가볼만한 곳. 폐광의 기적 광명동굴

아침햇쌀 2017. 3. 1. 17:49

오늘은 남다른 날입니다. 우리 부부가 결혼한지 34년을 맞은 결혼기념일이니까요. 아침 식사를 한 후 간단한 관광 겸 콧바람을  쐬기 위하여 길을 떠났는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광명동굴을 찾았지요. 광명동굴을 관람한 후 인천 차이나타운을 관광할 계획입니다.



무인티켓발권기에서 발권을 하였지요. 입장료는 1인당 6,000원.




올라가는 길은 계단으로 되어 있는 빠른 길과 느리게 가는 정다운 길이 있는데 운동삼아 계단을 오릅니다.




입장권은 동굴 입구에서도 발권할 수 있어요. 동굴로 입장을 합니다.



광명동굴은 일제 강점기에 자원수탈과 징용의 현장으로 활용되다 광복 이후 근대산업화에 기여하다가 1972년 폐광 이후 40여년간 버려진 채 새우젓 저장고로 사용되었다가 2011년 광명시가 매입하여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로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광명동굴은 황금동굴로 1912년부터 금을 채광하여 1972년까지 수백 Kg 이상의 황금을 채굴하였고 지금도 동굴 벽에 황금이 묻어 있답니다.



동굴을 다양한 테마로 개발하였네요 안으로 들어가 보면서 함께 감상해 보시죠.





황금동굴의 빛나는 생명체라는 공간입니다.





동굴식물공장입니다.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온도, 빛, 습도를 환경을 인공적으로 제공하여 장뇌삼이나 채소류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부와 복을 기원한다는 황금 색깔의 물고기 금용입니다.








부와 행복을 기원하는 풍요의 여신입니다. 풍요의 뿔에 있는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는 군요.






지하세계로 내려가는 계단 밑에 있는 황금폭포입니다.




가파른 계단으로 한동안 내려가야 합니다.



여기는 황금궁전입니다.



황금의 방입니다. 부와 행복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지는 곳이죠.



황금망치로 돌을 황금으로 바꾼다는 아이샤의 주문입니다.




275m의 수직갱도로 이어져 있는 광명동굴의 지하수가 잇는 곳입니다. 지하 암반수로 가득 차 있습니다.





동굴의 제왕. 광명동굴 판타지 웨타 갤러리에 둥지를 튼 길이 41m. 무게 800Kg의 국내 최대 동굴의 제왕입니다.




먹는 샘물. 동굴에서 일했던 광부들이 유일하게 생명수 역할을 했던 먹는 생수라고 합니다. 수질검사 결과도 먹는 물로 적합 판정이 났다는 군요.




불로장생 계단입니다. 한 계단을 오를 때마다 4초의 수명연장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럼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하루 종일 계단을 오르 내리면 되는 군요. ㅎㅎ 




무병장수의 비밀이 여기 있다는 군요. 바위를 뚫어 만든 이 불노문을 지나가는 사람은 늙지 않고 무병장수를 넘어 불로장생 한다고 하네요.



마차 뒷편으로 새우젓이 보관되어 있네요. 이 마차는 새우젓을 운반하는데 사용하는 도구네요. 광명동굴과 소래포구 새우젓 상인들과 협약을 맺어 새우젓을 이곳에서 숙성시켜 출하한다는 군요.



조구통이라는 도구인데 좁은 동굴에서 캔 광석을 쉽게 운반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광명동굴에서 채굴 생산한 금이 52Kg, 은이 6,079Kg, 동이 1,247Kg, 아연은 3,637Kg이라고 합니다.


광명동굴의 광차입니다. 크고 작은 광석들을 실어 나르던 도구랍니다.







와인을 한 방울도 생산하지 않는 광명시인데 이 광명와인동굴로 인해 150여종의 와인을 전시. 판매하는 한국와인의 메카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광명동굴의 오크통에서 각 지역의 와인이 숙성되어 지고 있답니다. 팔도와이너리.








자원회수시설도 함께 있네요. 자동차 폐 빽밀러를 모아 이런 류의 모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은 금,은,동을 채광 하였던 황금광산에 문화와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신비의 공간입니다. 수도권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좋고, 가족 나들이 장소로 안성마춤이네요. 한번쯤 방문을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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