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청송산악회 송년산행 용인 문수산 등산

아침햇쌀 2016. 12. 27. 17:44

2016년을 마감하는 이천 청송산악회 송년 산행으로 용인 원삼면에 있는 문수산을 등산하게 되었습니다. 원삼농협 앞에서 하차를 하고 마을을 지나 관음사라는 녹슬은 간판이 보이는 들머리로 갑니다.



해발 403.2m. 그리 높지도 않고 마치 마을 뒷산 트레킹코스로 안성마춤인 산이네요. 오늘 문수산 등산코스는 면사무소가 있는 마을에서 매봉재 - 사암리 갈래길 - 문수봉 - 법륜사 - 농협 앞으로 약 2시간 남짓 소요되는 코스를 산행합니다.



문수봉 등산길은  육길로서 걷기 아주 편합니다. 그러나 오늘 아침 살짝 내린 눈이 녹아 길이 약간 미끄러운 것 빼곤 아주 편한 길이었습니다.




영남길 !! 이라는 표지판과 리본이 곳곳에 있네요. 영남길이란 조선시대에 한양과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가 있었는데 이중 한양에서 부산을 잇는 도로를 영남길이라고 했습니다. 이 길을 경기도에서 복원하였는데 이 길은 2015년에 개통한 성남, 용인, 안성, 이천을 잇는 영남길 마지막구간 제10길이라고 하네요. 




소나무 군락지도 있어요. 눈에 젖은 소나무에서 풍겨나는 솔향으로 인해 머리 속까지 맑아지는 것 같네요.



조릿대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인근에 칠성리라는 복조리 만드는 마을이 있긴한데 이곳에도 의외로 조릿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난코스도 있습니다. 조금 힘을 써야 하겠지요.



매봉재입니다. 함께 약수터가 있네요. 다녀가기로 합니다. 맑은 약수물도 한 모금 하고........






약수터에 있는 전망대죠. 원삼면 일대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문수산마애보살상이라는 암반에 새겨진 보살상이 있네요. 고려 전기에 조각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문수산 정상에 오르는 막바지 계단이죠. 일명 깔닥고개 ㅎㅎ




문수산 정상입니다. 해발 403.2m 라는 표지석과 함께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미리내 성지가 4.78Km, 우측으로 은이성지가 5.78Km. 뒤편에는 와우정사가 있다고 합니다.



하산길은 원점회귀코스로 낙엽이 쌓여 있고, 눈이 녹아 미끄러우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법륜사까지 내려왔습니다. 법륜사는 꽤나 큰 절이네요. 대웅전이 남방불교 양식이라 좀 특이하네요.



오늘 청송산악회 송년 산행이라 삼계탕을 준비하였네요. 맛있는 삼계탕으로 올 한 해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금년 한 해 이천 청송산악회가 있어 행복했습니다. 늘 수고해 주시는 회장님, 산악대장님, 총무님, 그리고 커피로, 음식준비로 애쓰시는 회장사모님 감사할 따름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7년에도 행복한 산행을 기다리면서 ...........청송산악회 회원님들과 함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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