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제주맛집] 제주은갈치요리전문점 춘심이네 본점

아침햇쌀 2016. 10. 17. 20:36

여행의 즐거움이란 보고 즐기는 것도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하고 빼놓을 수 없는 것, 맛집이죠. 여행준비 때 제주도 맛집에 대하여 알아 보았더니 대충 제주갈치, 고등어구이, 갈치조림, 전복뚝배기, 전복죽, 성게국 등 몇가지로 요약이 되더라구요.

여행 첫발을 디뎠는데 우리 둘째 며느리에게 전화가 왔답니다. 식당을 정했냐고...



춘심이네 본점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한번 가보시라고. 주소를 카톡으로 보내왔지 뭡니까. 네비에 얼른 입력하고, 고고..씽...



드디어 춘심이네 본점에 다달았습니다.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중앙로24번길 16 (네비는 '춘심이네 본점'으로 치면 됨)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갈치조림과 갈치구이에 대한 사진이 크게 전시되어 있네요. 괜히 흥분이 되면서 신바람이 나네요. 내가 저걸 먹게 되다니 ㅎㅎ



수협의 중매인이 품질을 보증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어요. 이만하면 대단하죠.



메뉴판을 봅니다. 우린 원래 통갈치구이를 먹으러 갔으나 메뉴를 보면서 군침이 돌았답니다. 주메뉴가 통갈치구이, 뼈없는 은갈치조림, 갈치조림뚝배기 등 이렇게 3가지로군요. 다 먹어보고 싶은데....





주문과 동시에 상차림이 시작되었답니다. 가운데 있는 튀김과 호박죽은 얼마 전까지 갈치회가 나왔었는데 식중독 예방차원에서 메뉴가 바뀌었답니다. 갈치회 맛좀 보는 건데 좀 아쉬웠지요.




드디어 은갈치통구이가 나왔습니다. 우린 2인 분이라 4인 분보다는 작긴하지만 그래도 80Cm 는 되는 것 같던데요. 여하튼 식탁을 가득채운 느낌이었죠.





먹는법도 가르쳐 주네요. 우선 뼈를 말라 내야 한답니다.




그런 후 숟가락으로 네모 모양을 내서 잘라야 살이 흩트러지지 않고 깨끗하게 모두 먹을 수 있습니다. 뼈도 안나오고 먹기도 편리하네요. 



네모 모양대로 숟가락에 떠서 그 위에 양파와 고추를 얹어 먹으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토실토실 뽀얀 갈치살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 스럽지 않은가요. 어느새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네요.



참고로 머리와 내장은 먹지 말라고 하네요. 혹시나 낚시바늘이 남아 있을까 해서랍니다. 그런데요 어두일미라고 참을 수 있어야지요. 머리 부분을 조심조심 모두 발라 먹었네요.



계산하고 꼭 챙겨야 할 게 있어요. 생수를 1인당 1병씩 챙겨 가지고 나오기 바랍니다. 여행하려면 생수가 필요 하잖아요.




춘심이네 2층에는 카페가 있는데요 춘심이네 영수증을 가지고 가면 티라미수케잌도 무료로 맛볼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카페를 이용하게 하려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이죠. 그러나 커피도 2,000원에 저렴하게 마실 수 있네요.



또 다른 상품도 맛볼 수 있고요. 비록 구입해야 하지만...... 제주도의 특산품 오메기떡이랍니다.



우리 며느리와 아들 덕분에 정말 맛있고 멋있는 제주은갈치구이를 먹을 수 있었네요. 맛도 있지만 1m 정도의 통갈치구이를 밥상에 올려 놓고 즐기며 먹는 멋도 여행의 한 종목이 아닐까요.

제주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제주은갈치구이 잊지 마시고 들어보시길 권하며, 이곳 춘심이네 본점을 제주맛집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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