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제주관광] 제주다움을 볼 수 있는 곳 제주돌문화공원

아침햇쌀 2016. 10. 16. 20:45

제주에 와서 관광지만 돌아 다녔는데 이번 여행은 제주의 문화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찾은 곳이 제주돌문화공원이죠.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에 관한 문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돌문화공원의 특징은 환경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탐라의 형성과정을 절 정리해 놓은 곳이랍니다.





관람코스는 제1코스 신화의 정원, 제2코스 제주돌문화전시관, 제3코스 제주전통돌한마을로 구성 되어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시간이 되는 대로 관람을 하기로 합니다.



우선 들어가자 마자 우직한 돌이 나열해 있네요. 전설의 통로라고 합니다.





엄청나게 큰 연못이 있습니다. 이곳은 하늘연못이라고 합니다. 이곳이 박물관 옥상이라네요. 하늘연못은 설문대할망 신화 속의 죽솥과 한라산 백록담을 상징적으로 디자인한 원형무대입니다. 지름 40m, 둘레 125m로 연극, 무용, 연주회 등을 위한 수상무대로 활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설문대할망은 한라산 영실에 전해오는 신화 속의 할망으로 키가 무려 49,000m나 되는 거녀였다고 합니다. 설문대할망 신화는 자식을 위해 끓이던 죽솥에 투신했다는 것과 키가 큰 걸 자랑하다가 물장오리라는 연못에 빠져 죽었다는  두가지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 거대한 물항아리가 무대라니 여기서 펼쳐지는 공연을 볼만 하겠지요.



지하 박물관으로 들어갑니다.



박물관이 있는 이곳은 생활쓰레기매립장이었다고 합니다. 쓰레기매립장을 이렇게 훌륭하게 활용하고 있네요. 박물관은 2005년에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지하 1층에는 형성전시관과 자연석을 전시했고 옥상에는 야외무대를 만들어 활용도를 최대로 높이고 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해야 할 부분이군요.



제주 수석 상설 전시관을 둘러 봅니다. 작품이 너무 많아 몇가지만 올립니다. 함께 감상하시죠.






두상석인데요 서귀포시 법환동의 바닷가에서 수집하여 탐라목석원에 전시되었던 것을 이곳 돌문화공원에 기증하여 전시했다고 하는데 두상석들이 범상치 않네요.



풍화혈은 풍화에 의해 형성된 구멍이나 동굴을 말하는데 아래의 돌은 벌집풍화라고 합니다.









용암류가 수목을 둘러 싸면서 흐를 때 수목은 타고 흔적으로 구멍이 남은 것을 용암몰드라고 하는데 나무를 들러쌓던 용암이 다시 그 수위가 낮아져 마치 굴뚝처럼 서 있는 경우 이를 용암수형이라고 한다네요.





제2코스는 제주돌문화가 기능별로 전시되었고,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돌문화를 숲길을 거닐며 관람하게 됩니다.



돌민속품 야외전시장입니다. 억새밭이 펼쳐져 있네요. 억새가 만발하였답니다.



화산섬 제주도는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바위 덩어리군요. 그래서인지 생활 모든 것들이 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외에 전시된 돌 전시품들을 통해 옛 선인들의 지혜로운 삶의 돌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먼나무라고 하는 나무인데 수령이 100여년이 지났다고 하네요.



북촌리 바위그늘유적입니다. 용암동굴의 무너진 곳을 이용한 대표적인 바위그늘유적이라고 하네요.




이곳 돌문화공원 내에 있는 바위에는 이와 같은 이끼류가 발생되어 있습니다.



곡물을 도정하는 기구인 돌방아입니다. 속설에 방아 밑에 흙을 집어 먹으면 남자를 낳는다고 하네요.



적은 량을 도정 또는 제분할 때 사용했던 절구통 또는 도구통이라고 합니다.



기름의 재료를 볶고 압축시켜 기름을 뽑아내는 기름틀입니다.



문짝이 잘 열리고 서 있도록 골을 판 건축자재로 문지방석이라고 하죠. 문지방은 공간의 경계선이면서 칸막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춧돌이라고 하는데 초가집은 기둥이 쉽게 썩지 않도록 지상 40~ 50 Cm의 주춧돌을 높게 세웠답니다.



맴돌이라고 해서 외양간에서 소나 말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줄을 묶어 두는 돌입니다.



하원동 탐라왕자묘입니다.



동자복과 서자복으로 옛 제주성 바깥 동쪽과 서쪽에 성안을 지키는듯 세워져 있습니다.



무덤의 표석으로 세워진 망주석 또는 망두석이라고 하는데 보통 육각이나 팔각기둥이며 위에는 연꽃봉우리 모양으로 조각되었네요.



제주도의 무덤인데 육지와는 구별되어 있지요. 무덤 주위를 돌담으로 쌓아 죽은 자의 영혼의 울타리로 인식되어 집니다.



무덤에 세워지는 석물들이죠. 석물은 문인석, 망주석, 동자석, 비석, 상석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삼사석이라고 하는데 탐라의 고을나, 양을나, 부을나 삼신인이 벽랑국의 세 공주를 각각 배필로 정한 뒤 각자 살 곳을 정하기 위해 활을 쏘았는데 당시 화살이 꽂혔던 돌을 뜻한다고 합니다.



평균 신장 1m 이하의 작은 석상으로 동자석이라고 합니다.



이 돌을 정주석이라고 합니다. 제주도 민가에 설치해 놓은 돌로 집안에 사람이 있고 없고를 나타내며, 경계 표시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리쌀이나 메밀을 애벌할 때나 알곡을 가루로 만들 때 사용하는 맷돌입니다.



풍수지리설에 근거하여 자연마을에 마을 사람들이 쌓은 돌탑으로 방사탑이라 부르는데 십자가 탑도 보이네요. 



억새밭입니다. 정말 멋진 풍경을 자아내고 있네요.





항아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항아리를 전시해 놓으니 큰 볼거리가 되는군요.




돌하르방이네요. 돌하르방이란 말은 돌할아버지라는 뜻의 제주도 말입니다. 돌하르방은 보통 성문 입구에 서로 마주보게 배치되어 마을의 평안과 융성을 기원하는 수호신적 기능과 종교적 기능, 금표적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요철사랑이라고 하는 초가집인데요. 사랑에 얼킨 사연이 있답니다. 남근석도 볼 수 있고요. 아들을 낳기 위해 기도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어머니를 그리는 선돌인데요 설문대할망 전설에 의하면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막내 아들의 모습을 연상토록 한라산 영실을 향하고 있습니다.



오백장군 상징탑입니다.




어머니의 방입니다. 밭 가운데 쌓아 놓은 돌무더기를 제주어로 머들이라고 하는데 이 머들의 형태로 용암석굴을 만들어 그 내부에 진귀한 용암석 하나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어머니의 방 내부에 전시되고 있는 설문대할망을 상징한 용암석입니다.




돌문화공원 전체를 관람하지는 못했지만 제주도의 돌문화를 생생하게 볼 수 있었고 제주사람들의 생활상을 공부하게 되었네요.다시 제주도를 방문하게 되면 오늘 못본 코스를 마자 관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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