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홍성관광] 용봉산의 기암괴석을 즐겨라

아침햇쌀 2016. 6. 27. 13:43

용과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혀졌다는 용봉산.

충청남도 홍성군에 있는 용봉산 자연휴양림은 병풍바위, 사자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과 바위 틈에서 자라고 있는 아름다운 자태의 소나무가 어우려져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쾌적한 등산로입니다.

지금부터 용봉산의 기암괴석 등산로를 올라가며 즐겨 볼까요..^^~~



용봉산은 용봉초등학교에서 올라가는 길과 구룡대에서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어느 쪽으로 가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용봉초등학교에서 등산을 시작합니다.

용도사미륵암-투석봉-최고봉-노적봉-악귀봉-전망대-병풍바위-용봉사-구룡대로 내려오는 약 2시간 30분 코스로 진행합니다.



오늘이 토요일이고 원래 유명한 산인지라 많은 등산객이 오셨네요.



용도사미륵암입니다.

이 암자부터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시작부터 심상치 않죠. 기대에 부풀어 힘찬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런데 초반에 너무 무리하면 금물이란 것 잘 아시죠.




등산객들에 의해 쌓아진 돌탑이네요.

한사람 한사람이 돌맹이 하나씩 올려 놓은 것이 소박한 돌탑이 되었네요.



가파른 언덕을 오르니 저 멀리 아름다운 봉우리가 보입니다.

저 곳이 최고봉인가 했더니 최영장군 활터라고 하는 군요. 우린 코스가 달라 여기서 관망만 하고 떠납니다.



투석봉입니다. 이제 최고봉을 향해 갑니다.



저 앞 봉우리가 최고봉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쾌청해서 멀리까지 바라 보이네요.



이런저런 모양으로 세워진 바위들이 저마다의 멋을 자랑하고 있는 듯 하죠.




여기가 해발 381 m  용봉산 최고봉입니다.



몰려드는 등산객들이 줄을 서네요.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




우리 일행도 기념으로 한방 찰칵. 멋진 분들하고 산행을 하니 참 좋습니다.




최영장군 활터로 가는길이 있고 병풍바위로 가는 길이 있는데 병풍바위 방향으로 가면 이와 같은 넓은 장소가 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면 아주 좋습니다.

산행의 묘미는 산새 지저귀는 소리에 솔솔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도시락 까먹는 것이지요.



용봉산의 유래를 알아볼까요?

용봉산은 땅에서 사는 온갖 짐승과 새의 무리는 봉황이 지배하였고 산 아래로는 물고기를 비롯한 물속의 모든 것들은  용의 지배를 받으며 평화로운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 후로 하늘의 부름을 받아 승천하면서 산의 형상이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용봉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군요.









노적봉입니다.



용봉산의 보물이죠. 옆으로 크는 나무랍니다.

이 소나무는 수령이 약 100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정말 진귀한 소나무입니다.






솟대바위입니다.




행운바위입니다.

세워져 있는 돌이 움푹 파였는데 그 곳에 돌을 던져 넣으면 행운이 온다나요.



마치 뱀이 몸을 감아싸고 도는 것 같은 소나무네요.



거북바위입니다.



산행 중 바람이 불어오는 소나무 아래 앉아 정담을 나누는 모습이 참 좋아 보이죠.




여기는 악귀봉입니다.



노적봉에서 바라본 악귀봉입니다.




물개바위입니다.








악귀봉에서 삽살개바위를 가자면 이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모습이죠.



삽살개 바위입니다.





쉼터가 있네요.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간혹 이런 흙길이 나옵니다. 기암괴석도 좋지만 이런 흙길이 더 좋답니다.








용바위입니다.



용바위에서 조금 내려오면 전망대가는길이 있죠. 약 100m정도 앞에 있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내포 신도시가 한눈에 보입니다. 좌측 경기장 같은 모양이 충청남도 도청이고, 바로 옆이 의회, 그 앞쪽에 보이는 곳이 경찰청이라고 합니다. 아직은 썰렁하지만 몇년 후엔 멋진 도시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용봉산은 이렇듯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자라는 것이 특기입니다.






바위 틈에서 자라던 소나무가 생명을 다했나 봅니다. 오른쪽의 바위는 틈이 나 있네요. 금방이라도 갈라질 듯 하죠. 이렇게 수천년을 지내왔답니다.






여기는 병풍바위입니다. 마치 병풍을 둘러친 것 같아 보이네요.




의자바위입니다. 일부러 깍아 놓은 것도 아닐텐데 여전히 의자 모양이네요.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뒤는 완전 가파른 절벽이랍니다. 태연한척 했지만 은근이 겁이 나던데요.ㅎㅎ








용봉사입니다. 조그마한 절이네요.



용봉사를 지나 내려오는 길입니다. 숲이 우거졌고 길 옆으로는 여러가지 꽃이 피어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구룡대입니다.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었다고 전해 오는 곳이죠. 이렇게 등산을 마치게 됩니다.



기암괴석을 즐기며 등산하는 용봉산은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할 수 있고 자연의 향기를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힐링의 등산코스로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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