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촌체험관광 스토리 넷. 인온아트센터 김하나]
삭막한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천의 북쪽 작은 숲속에 인온이라는 하얀 도화지 같은 마법의 작은 나라가 있어요. 인온나라는 세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흙으로 조물럭조물럭 도자기를 만들고 하얀 천에 알록달록 색을 입히는 공예센터가 있고요. 공예센터 왼편에는 멋있는 작품이 있는 갤러리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음악센터가 있어요. 그리고 공예센터 오른편에는 달콤한 음료와 맛있는 식사가 있는 카페가 있고요.
사람 인(人) 따뜻할 온(溫)이라는 의미를 가진 인온은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항상 행복을 이루는 곳이에요.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진 사람들도 인온에 오면 마법처럼 따뜻하게 변한답니다. 그 이유는 사람 인(人) 향기로울 온(馧)의 의미도 있는 향기로운 사람들이 있는 인온의 꽃의 여왕 에니가 세 건물을 지키는 요정들에게 행복의 마법을 걸었기 때문이에요
인온나라의 세 요정을 소개해드릴께요. 이름은 메리, 제라, 이지에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을 믿는 공예센터를 지키는 요정 메리는 항상 웃고 다니면서 행복을 전파하고요. 음악센터를 지키는 제라는 인온에 모이는 사람으로 인해 행복함을 느끼는 요정인데 엄청 말괄량이에요. 카페를 지키는 시크한 매력을 가진 요정 이지는 행복할거라 믿는 희망을 품고 있어요. 인온 요정들의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 아시겠어요? 바로 메리골드, 제라늄, 데이지랍니다. 모두 꽃의 요정들이에요.
인온에 들어오면 항상 꽃을 만날 수가 있어요. 사랑이 가득한 정원에는 봄부터 가을까지 알록달록 꽃이 피어나고요. 겨울에는 하얀 눈꽃송이가 덮인 눈의 마법을 볼 수 있어요.
꽃을 볼 수 없는 계절에도 인온 갤러리에선 꽃을 만나볼 수 있어요. 꽃을 주제로 한 아름다운 작품들이 있기 때문이죠. 진행 중인 작품들도 있으니 기대하세요.
꽃의 여왕 에니와 함께 인온의 하얀 도화지에 알록달록 색을 입혀주세요. 여러분이 인온에서 물감이 되어 줄 수 있어요. 인온의 색에 맞춰 예쁜 옷을 입고 들어오시면 됩니다.
먼저 하얀색으로 시작해볼까요? 1월은 순수하고 깨끗한 하얀색으로 덮인 인온이에요. 고요함과 생명력은 숨긴 2월은 회색이에요. 평범한 일상이 떠오르지만 봄을 기다립니다. 3월은 따뜻한 봄을 연상시키는 노란색이에요. 인온을 노란색으로 물들여 주세요. 예쁜 벚꽃들이 피어나는 4월은 분홍색입니다. 온통 분홍색으로 인온을 색칠합니다. 5월에는 잠들어 있던 꽃들도 예쁘게 피어나요. 주황색으로 알록달록한 인온을 만들어요.
잎이 무성하게 자라는 6월에는 마음을 안정시키고, 희망을 주는 초록색으로 입혀주세요, 무더운 여름에 바다에 풍덩 뛰어들고 싶은 7월은 파란색이에요.
8월은 비밀스러운 색인 보라색인데요. 인온의 신비로운 식물들이 가을을 맞이합니다. 은색은 금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화를 잘 이루는 색이에요. 9월의 색은 은색이에요. 10월은 황금물결이 뒤덮는 금색입니다. 화려하고 빛나는 인온을 만들어요. 11월 겨울을 준비하는 세상은 점점 갈색옷을 입어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빨간색이에요.
꽃의 여왕과 요정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길 좋아합니다. 여러분은 이제 인온아트센터로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인온에 IN! 들어오세요. N! 그러면 on! 마법이 시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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