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쌀익는 마을 행복 쌓이고

아침햇쌀 2015. 2. 13. 08:49

3년 연속 ‘최우수축제’ 뽑혀 화제 / 작년 국내외 관광객 49만명 발길
도·농 교류-농촌문화체험 풍성 / 브랜드파워 1위… 명품축제 안착

‘이천 쌀 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5년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이천 쌀 문화축제’는 ‘풍년은 나누고 행복은 쌓이고~♪’란 주제로 지난해 10월 5일간 설봉공원에서 열려 국내외 관광객 49만여명이 다녀가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쌀 문화축제에는 외국인 관람객 8천200여명을 포함 49만8천여명이 방문했고, 햅쌀 장터의 경우 햅쌀 6억9천만 원 외에 지역 농·특산물 및 음식물 13억여 원의 매출과 함께 200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거뒀다.

‘이천 쌀 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 농사를 자축하는 농업인축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농산물을 직거래하는 도농교류 축제,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 고유의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진행됐다.

축제추진위는 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대동놀이축제로 특화된 11개의 마당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를 운영해 관광객이 보고·즐기고·먹고·마시는 오감이 만족스러운 축제로 진행했기 때문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특히 이천 쌀의 진가를 맛볼 수 있었던 ‘이천 명 이천 원 가마솥 밥 짓기’ 행사와 이천 쌀밥 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는 관광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이천 쌀 문화축제의 주제 프로그램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천 쌀 문화축제’가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를 놀이문화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2015년 문화관광축제는 그동안 한 등급에서 3회 이상 선정된 축제는 지원에서 제외하는 축제 일몰제의 문제점(지원 중단된 축제의 쇠퇴, 문화관광축제 브랜드 가치 하락, 경쟁력 있는 우수 축제 상실 등)을 개선하고 관광 상품성이 큰 신규 축제 10개를 새롭게 발굴·선정했다.

특히 2015년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정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문화관광축제가 시작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그동안 졸업한 대표축제를 글로벌육성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신규축제의 문화관광축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경쟁체제를 더욱 강화했다.

이천 쌀 문화축제를 기획하고 운영을 총괄한 연규철 농촌관광팀장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속 3년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이천 쌀 문화축제는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와 행사장 관람객 수, 농산물 판매실적, 관광활성화 측면에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하고 “축제 결과를 더 자세히 분석해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나가는 데 손색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 쌀 문화축제’는 이밖에도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도 축제경제부문 대상을 받아 다방면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2013년도 축제 개최결과에 대한 공적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천 쌀 문화축제’는 이천 쌀을 소재로 어메니티 개발과 농경문화를 대동놀이로 특색화한 점, 체험을 겸비한 농특산물 판매와 임금님표 이천 쌀 홍보성과 등 햅쌀 장터가 두각을 나타내어 축제경제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이와 같은 결과에 조병돈 시장은 “이천 쌀 문화축제가 다방면의 대상수상 배경은 농업인과 자원봉사자·주민 등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었기에 가능했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 ‘이천 쌀 문화축제’는 여성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부문 대상도 차지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아우르는 명품 축제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만 20세 이상의 여성소비자 6천4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방식을 통해 후보군을 일차적으로 선택한 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최종 심사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부문 대상에는 520개 기업체와 158개 지자체가 최고의 상품들을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수상을 통해 ‘이천 쌀 문화축제’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주는 브랜드 파워임을 재확인했다.

조병돈 시장은 “임금님표 이천 쌀이 1위의 자리로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1위의 자리를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확고한 임금님표 이천 쌀 브랜드관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심재호·서인범기자  [2015.2.13 경인일보]
일러스트/박성현기자 ·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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