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완주관광] 마더쿠키와 새참수레, 그리고 완주군마을여행사업단

아침햇쌀 2014. 12. 17. 17:58

이천농촌나드리에서 1박2일 벤치마킹을 가는 날.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완주에 있는 마도쿠키를 찾았습니다. 쌀로 구운 정직한 엄마. 쌀빵. 행정자치부에서 마을기업으로 지정받은 곳이군요. 이주여성과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주로 쌀빵을 만들고 있는데 쌀빵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하우가 있는 듯 합니다. 주로 완주로컬푸드를 비롯한 인근의 판매점으로 납품되고 있다며 여기에 사용되는 원료는 완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로만 사용된다고 합니다.

 

 

대표님이 완주군청에 상을 받으러 가셔서 이 공장을 처음 설립하신 부대표님이 사업에 관한 설명을 해 주셨는데 군에서 경쟁을 시키기 위해 다른 곳에 빵집을 더 허가해 줘서 매상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이 아주머니가 여기서 만드는 제빵의 기술 노하우를 모두 가지고 있는 분입니다. 반죽까지는 이 분이 관리를 하시고 그 이후부터 공장장이 운영한다고 하네요. 

 

 

점심식사를 위해 완주군 봉동읍에 있는 완주 로컬푸드 맛집인 새참수레로 갔습니다. 새참수레는 지역의 먹을거리를 이용하여 지역 노인의 일거리를 만들고 노인의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노인 공동체라고 합니다.

 

 

새참수레는 공동농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농산물로 정성껏 만든 어르신들의 손 맛이 느껴지는 건강한 음식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식당은 1층과 2층인데 거의 예약 손님. 다시말해 외지 분들이 많다는 뜻이죠. 분위기도 로컬이랍니다. 뷔페식 식단이 정갈하기만 합니다.

 

 

완주군에서 농촌체험을 주관하고 있는 완주군마을여행사업단을 찾았습니다. 마을통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폐교를 이용하여 여러 단체가 입주되어 있네요.

 

 마을통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을 위한 마을관광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요즘 완주군은 그들을 맞이하기 위해 '마을여행사업단'을 만들었구요. 최근 문을 연 완주군 마을여행사업단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을체험 100선 발굴사업을 위한 마을체험 자원조사, 체험프로그램 발굴 운영, 마을잔치(축제) 발굴 육성, 체험관광 해설사 양성사업, 마을체험프로그램 네트워킹 사업 등 마을단위에서 이루어지는 체험을 발굴하여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완주군 마을공동체사업 중 체험여행 분야의 중간조직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입니다.

 

 

평범한 농촌시골마을이 관광으로 수입을 벌어들인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갈수록 도시화되어가는 사회속에서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너도나도 농촌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농촌생활을 경험하기가 쉽진 않습니다. 어린 시절 뛰놀던 우리네 풍경이 이제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어버렸답니다. 완주마을여행사업단의 단장님으로 부터 사업추진 사례를 들었습니다.

 

 

이천농촌나드리와 성격은 같지만 운영체제면에서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천농촌나드리도 과감하게 변신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