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군산관광]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 이성당

아침햇쌀 2014. 12. 18. 11:49

군산관광을 하던 중 누군가가 빵집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 군산에 있다고...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나요. 그러자 누군가 한명이 빵집을 달려갔다 온 모양입니다. 11시30분에 빵이 나온다고 하네요. 서둘러 이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이성당(李盛堂)은  1920년대에 일본인 '이즈모아' 라는 화과자점으로 문을 열어 영업해 오다가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인이 현재 상호 '이성당'으로 바꾸어 단 이후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 장소에서 100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는 빵집이군요.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 이성당입니다. 평일인데 줄을 서고 있네요. 도로변에 잠시 차를 세워 놓고 들어 갔는데 앙금빵을 겨냥해서 눈독을 들입니다. 앙금빵은 무제한이고 야채빵은 한사람이 10개 정도로 제한하는 군요. 우리는 앙금빵 위주로 쟁반을 가져다 놓을 새 없이 몇 쟁반을 들고 계산대로 갔습니다.  

 

 

이빵이 앙금빵입니다. 보통 시중에서 구매하는 빵보다 맛이 있고 앙금도 더 고소하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빵들도 많은데 유독 앙금빵과 야채빵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네요. 앙금빵은 푸짐한 앙금과 쌀가루로 만든 피가 적절한 맛의 조합을 이루어 그맛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빵이 되었다고 합니다.  

 

 

 

계산대는 불이 났습니다. 이렇게 불티나게 팔리는 빵집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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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서울에 롯데백화점 이성당 분점과 서초동에 '햇쌀마루'라는 상호로 분점을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