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환상적인 통영 케이블카와 미륵산 등산

아침햇쌀 2014. 12. 11. 15:52

통영의 명물. 통영 관광을 한다면 꼭 가볼만한 곳. 통영 케이블카라고 하죠. 그래서 우리도 통영 관광 첫날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하부 정류장으로 갔습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한국의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미륵산에 설치된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로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어 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통영 케이블카는 1,975m를 운행하는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로 8인승 곤도라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관광객이 많지 않아서인지 가족끼리 타도록 하는 군요. 우린 둘만의 데이트를 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상부 정류장에 도착하여 주변 경관을 보니 아름다운 바다와 보석 같은 섬들이 보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400m정도 되는 산책 데크를 따라 미륵산 정상을 오릅니다.

 

 

산 중턱에 신선대 전망대가 있네요. 전망대에서 잠시 숨을 돌릴 수 있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전망이 참 좋아요.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통영항, 이순신 장군의 구국의 혼이 서린 한산대첩지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으니 참 좋군요

 

 

 조금 더 올라와 뒤 돌아 내려다 보니 신선대 전망대와 함께 한려수도가 장관을 이룹니다.

 

 

미륵산을 올라가는 산책로 옆으로 통영병꽃이 있는데 통영병꽃은 통영 중에도 미륵산에만 자생하는 꽃으로 미륵산의 특산식물이라고 합니다

 

 

 

6.25 전쟁시 빼앗겼던 통영 시가지를 한국 해병대가 탈환한 통영상륙작전 전망대가 있습니다. 6.25 당시 최초로 실시된 한국 단독의 상륙작전이자 승리로 이끌어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찬사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 봉우리가 해발 461m 미륵산 정상입니다.

 

 

미륵산 정상 표지석입니다. 무조건 기념 인증샷.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 안내 표지판입니다. 맑은 날씨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까지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산을 내려옵니다. 박경리 기념관과 묘소를 관망할 수 있는 박경리 묘소 전망대입니다. 통영 출신인 박경리선생은 문학가로 활동하다 타계하셨는데 통영시에서 기념관을 건립했다고 합니다.

 

 

당포해전 전망대입니다. 당포해전은 이순신 장군을 주축으로 한 조선 수군이 최초로 거북선을 취역시켜 사천해전에서 왜군 전선 13척을 격침시킨 해전입니다

 

 

상부정류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하부 정류장으로 내려오니 우체통이 두개 보이는데 하나는 빠른 우체통, 또 하나는 느린 우체통입니다. 신선대 전망대에 느린 우체통이 있었는데 그 곳에 편지를 넣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련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