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관광객 150% 증가 큰 성과

아침햇쌀 2014. 11. 3. 15:06

이천시가 추진해온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자체방아마을과 돼지박물관을 비롯한 37개 체험 경영체를 육성하고 스토리가 있는 체험마을을 만들어 지난해에 비해 농촌체험 관광객이 150% 더 다녀가는 큰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2년에 농촌진흥청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사업에 이천시가 어메니티 분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13년부터 2년간 국비 5억7600만원을 지원받고 시비 2억4900만원을 들여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이 추진돼 왔다.
 

 

그 결과 이천은 농촌체험관광 저변 확대는 물론이고 체험기반 시설 확충과 공동 홍보 마케팅 기반을 구축해 연간 22만 명이 찾는 전국 최고의 농촌체험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한 공동홍보마케팅을 위해 스마트폰앱을 개발 보급해서 언제 어디서나 체험예약은 물론 체험후기를 올릴 수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천 쌀을 이용한 쌀찐빵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수도권의 어린이집과 초중등학교에 체험학습 시범운영을 통해 이천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37개 농촌체험 경영체를 대상으로 체험지도사 자격인증교육을 실시해 체험서비스는 물론 체험상품의 고급화를 꽤했다. 그리고 체험마을과 체험농장에서 스토리가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교육을 통해 체험경영체와 관련된 스토리를 만들어 구수한 이야기와 함께 농촌체험의 즐거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처럼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의 효과로 농촌체험을 즐긴 관광객이 지난 2012년 15만명, 2013년 21만명, 그리고 올해 9월 말 현재 19만명이 이천을 다녀갔다. 성장 규모로 따지면 사업 전 대비 150%의 성과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농업기술센터 연규철 농촌관광팀장은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이 이천의 농촌체험관광을 빠른 시간 내에 발전시키고 완벽한 체험관광지로 만들어 가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