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보러오면 돼지. 이천에 있는 돼지박물관에서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돼지국밥축제. 돼지국밥??? 그럼 순대국!!!
돼지박물관은 동양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동양 최초의 박물관으로 돼지가 쇼를 하는 곳으로 잘 알려진 곳이죠. 오늘은 돼지국밥이라는 주제로 축제를 하는 것이랍니다. 입장료가 5천원, 국밥 값이 5천원이네요. 전에 없던 메뉴가 눈에 들어 옵니다.
돈까스?? 어떤 맛일까? 6천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돈까스를 먹었는데 현미돈까스라고 하네요. 제가 싫어하는 음식이 돈까스였는데 이 현미 돈까스는 맛이 고소하고 제 입 맛에도 맞아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간 개최하는 국밥축제장으로 들어 갑니다. 돼지쇼도 보고, 돼지레이싱, 돼지 안고 달리기, 돼지OX퀴즈, 정원관람, 박물관 관람, 풍물놀이 즐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려면 4시간은 족히 보내야 했습니다.
돼지레이싱이라고 하네요. 1번부터 4번까지 4마리의 돼지가 달립니다. 번호에 따라 자기가 응원할 돼지를 골라 번호를 써 넣은 후 달리기 시작해서 1등하는 돼지에 번호를 써 넣은 사람에게 기념품을 주는 경기였죠. 모두들 돼지가 나오는 입구를 쳐다보며 두근두근 기다려 졌습니다.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울리자 돼지가 달립니다. 이겨라~ 이겨라~ 응원도 함께 ~~~ 클릭해 보세요.
이어서 찾은 곳은 돼지안고 달리기 경기장입니다. 우선 아빠들의 경기. 돼지 한마리씩 껴안고 시작벨과 함께 반환점을 돌아 와야 합니다. 일등하는 사람에게는 푸짐함 상품을 또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도 기념품이 ........
다음은 엄마들의 경기. 우리 엄마 이겨라~~ 우리엄마 이겨라~~ 아이들의 응원소리가 대단합니다. 역시 푸짐한 상품이.....
풍물놀이가 진행됩니다. 풍물놀이는 언제나 흥겨운 것이죠. 퉁소 소리에 장구, 북소리. 버나돌리기 흥겨운 시간이었죠. 내년에는 5월에 제4회 돼지국밥축제를 개최할 예정리라고 하네요. 올해 돼지국밥축제에 못 오신 분들은 내년에 꼭 다녀가 보세요 너무 재미있었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오시면 큰 선물이 될 겁니다.
돼지보러오면 돼지. 돼지박물관이 자랑하는 치유정원입니다. 치톤피트가 많이 나온다는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많이 심겨져 어우러진 정원이죠. 이곳 정원에서 보내는 시간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갖을 수 있었답니다.
돼지 모형의 여기는 '스토리 하우스'라는 펜션입니다. 아름답죠. 건축물 안은 고급 호텔 수준으로 잘 꾸며져 있고요. 많은 단체가 오시면 돼지 모형 펜션 옆으로 텐트를 설치하여 운치있는 숙박을 할 수 있답니다.
돼지보러오면 돼지.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하네요. 평소에는 돼지바베큐 식사가 나오며, 소시지만들기 체험과 천연비누만들기, 민화그리기, 돼지문화에 관한 공부와 돼지쇼 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돼지박물관을 꼭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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