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은 내가 살고 있는 수도권에서는 쉽게 가 볼 수 없는 머나먼 곳이죠. 장흥군에서 개최되는 물축제를 볼겸 장흥군에 들렸다가 정남진이 이곳 장흥이라 하여 그 곳을 찾아 나섰답니다.
장흥읍내에서 한참을 달리니 바닷가가 나오네요.
우리나라에 정동진이 있다면 정남진도 있게 마련이죠.
서울 광화문을 기점으로 정북쪽은 중강진, 정동쪽은 정동진, 정남쪽은 이곳 전남 장흥의 정남진이랍니다.
정남진 표지석은 동경 126° 59’의 위치. 이곳에 아주 작은 모습으로 세워져 있답니다.
그런데요 그 뒤 좌편에는 아주 큰 비석이 세워져 있어요. 뭐냐고요? 이 동산을 만드는데 돈을 염출해 낸 분들의 이름이 들어 있는 표지석이랍니다.
자그마한 공원에는 정남진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표지의 내용을 살펴보면
"이곳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시금마을은 서울중심점 표시돌 (동경126° 59’)과 서울의 도로원표 (126° 58’) 그리고 서울의 광화문으로부터 경도상 정남쪽에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장흥군은 이곳을 정남진으로 명명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바닷가(42.195Km)를 정남진 권역으로 설정하여 자손만대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의 터전으로 가꾸어 나갈 곳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정남진이 쉽게 이해되시죠.
이 작품은 방조제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둥근바다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둥근바다, 둥근하늘, 둥근 땅을 의미하는 세개의 원형화면으로 풍요로운 바다의 여러 생명들을 담아 놓았네요.
방조제에서 바라보면 산위에 정남진 전망대가 있습니다. 저 곳을 향하여...
정남진 전망대는 이제 해돋이의 명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는 군요.
전망대 입구의 탑은 상층은 떠오르는 태양을, 중층은 황포돗대를, 하층은 파도를 형상화 했다고 합니다.
전망대에 올라 우리가 지나온 방조제 길을 되돌아 봅니다. 왼쪽은 수변공원으로 가꾸는 중이라고 하네요.
이밖에 장흥군에는 토요시장, 편백나무숲 우드랜드, 천관산, 개매기체험장, 정남진물축제 등 관광요소가 꽤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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