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정개산.원적산 걷고 싶은 둘레길 산책

아침햇쌀 2013. 5. 28. 15:34

원적산 등산 풀코스라하면 흔히 동원대학교에서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영원사 방면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한 코스는 정개산을 거쳐 원적산으로 해서 천덕봉을 거쳐 내려가는 코스랍니다.

 

능선으로는 몇번 다녀 보았는데 오늘은 산 능선이 아니라 산 허리에 있는 둘레길을 걷기로 하였답니다. 둘레길은 10.7Km정도. 시간으로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겠네요. 

 

 

정개산은 광주시와 이천시의 경계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433m이지만 산세가 높고 우뚝하며 솥뚜껑 같이 생겼다 해서 소당산이라고도 부른답니다.

 

또한 원적산은 이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634m이고 광주시와 여주군 등 3개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주봉인 천덕봉 기슭에는 율수폭이라는 폭포도 있다고 합니다. 정개산과 원적산 능선으로 등산 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둘레길은 원래 임도라고 합니다. 산에 일이 생겼을 때 비상 도로로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 진 도로입니다. 생각보다 벗나무를 비롯한 꽃나무들도 있고 그늘이 있어 산책로로는 안성마춤이네요.

 

 

길을 걷다보니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고 마을로 내려가는 길도 있습니다. 이 둘레길 이름이 걷고 싶은 둘레길이라고 하네요.

 

 

약수터에 도착해서 시원한 약수물로 한모금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이 약수터가 범바위약수터라고 하며 이곳에서도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소롯 길이 재미있을 것 같네요.

 

 

 

둘레길에는 문인협회에서 만들어 놓은 시화판이 있어 읽는 재미가 솔솔 하답니다.

 

 

 

도로 옆과 산속에 피어 있는 아카시아꽃 향기가 산속을 가득 메웠네요.  

 

 

이제 장동리 마을이 보입니다.

 

 

장동리에서 산수유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군부대 시설물 옆을 지나 가야 합니다.

 

 

소나무 숲이 온통 빨간 진흙입니다. 아마 군인과 예비군의 훈련장인 듯 하네요.

 

 

낙수제라는 조그마한 폭포가 있답니다.

 

 

지금부터는 산수유둘레길을 걷습니다.

산수유꽃 축제가 있을 때면 이곳은 온통 노란 산수유꽃으로 가득 메워 진답니다.

 

 

흙을 밟고 걷는 것. 이제 녹음이 짙어지는 계절이라서인지 푸르름도 더하고 아주 기분이 상쾌해 지네요.

 

 

이곳 송말리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축제장으로 나오는 군요.

걷고 싶은 둘레길을 걷는 이곳 정개산과 원적산의 둘레길. 이천관광의 코스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