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수도권 최대 한옥마을 ‘성균제’ 조성

아침햇쌀 2013. 6. 18. 08:22

이천시에 수도권의 최대 한옥 마을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 14일 관광휴양기능과 체류형 관광지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전원형 한옥마을 ‘성균제’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 고시했다.

성균제는 이천 백사면 내촌리 산22-34번지 일원에 249,600㎡ 면적으로 조성되며, 주거형 한옥마을과 관광 휴양형(한옥리조트, 공방거리, 한옥별서)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한옥마을은 199,085㎡ 부지에 298채의 단독주택으로 지어 진다. 한옥주택은 목구조 방식의 기둥 보 및 한식 지붕틀로 된 구조로서 한식기와 등 자연재료를 사용하여 우리나라 전통양식을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관광휴양시설은 50,515㎡의 부지에 350객실과 웨딩, 스파, 레스토랑 등을 갖춘 한옥리조트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광장과 판매시설을 갖춘 공방거리, 또 가족형 한옥체험 펜션이 될 한옥별서가 조성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통 한옥을 완벽하게 재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이천성균제’ 유치를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앞으로 성균제는 전주 한옥마을처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이천이 가장 자랑할 만한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광플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성균제가 들어 설 백사면 내촌리는 이천을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원적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배산임수지로서 한옥의 기운과 일치한다. 특히, 조선후기 영의정을 지낸 김좌근의 99칸 고택이 있다.

성균제의 사업 시행자 (주)에치엔씨 시티 디엔디는 올해 안에 대지 조성을 실시하고 전통한옥마을 성균제를 착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