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한나절 만에 끝난 프랑크프르트 여행

아침햇쌀 2013. 4. 2. 11:43

서유럽여행 11일차. 서유럽 여행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귀국해야 하는 날입니다. 프랑크프르트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하기 때문에 아침 일찍 로마에서 비행기로 이곳 독일 프랑크프르트로 이동하였지요. 공항에 도착해서 가이드 미팅 후 1시간 정도 시내로 이동하여 식사를 마치고 3시간 관광길에 나섰습니다.

 

프랑크프르트는 무역 박람회가 연중 열리는 유럽 경제의 도시라고 합니다. 또한 교육의 도시, 교통의 도시, 금융의 도시라고 하네요. 시내까지 가는 도중 풍차가 눈에 들어 옵니다. 독일은 원자력발전소를 2020년까지 완전 폐쇄 시킨다는 목표로 풍차와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은 세계2차대전 때 2천년, 3년된 건물이 완전 폐허가 되어 새롭게 건축된 건물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독일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고 흔히 말을 하는데 우리나라가 경제부흥이 있기까지 큰 역할을 해 준 은혜의 나라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외면한 우리나라를 독일에서 돈을 빌려주고 광부와 간호사를 통해 외화벌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죠. 더군다나 아우토반이라는 고속도로를 통해 1970년 개통 된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었고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게 된 모델의 나라 아닙니까. 물론 그렇게 되기까지는 박정회 대통령께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살리려는 통치철학이 있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없는 사실입니다.

 

 

독일 사람들은 성실하고 절약하는 국민정신이 깃들여 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독일 사람들의 정신은 기독교 정신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또한 세계에서 법을 가장 잘 지키는 나라가 독일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법도 성문법에 근거한 것인데 일본이 독일을 배웠고,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에 전파한 것이라네요.

 

 

뢰머광장이라는 공간이 있는데 알프스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옥들로 꽉 들어차 있네요. 이 건물들이 1,000년 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앞의 건물은 원래 로마 사람들의 기숙사로 사용했던 건물인데 시에서 구입하여 프랑크프르트 시청사로 사용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 시청사에 외국 국빈이 오면 그 나라 국기가 걸린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국기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께서 다녀오셨을 때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깃발 위 발코니에는 영웅들이 올라가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는다는데, 우리나라 차범근 선수가 독일 축구선수로 있을 때 98골을 넣어 외국 선수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고 해서 영웅으로 단상에 올라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독일 3대 성당으로 꼽히는 트리어 성당이라고 합니다. 저 안에 예수님께서 입으셨던 성의가 전시되었다고 하네요.

 

 

법을 대표하는 정의의 여신상이라고 합니다. 저울과 칼을 들고 있죠. 저울은 개인간의 권리 관계에 대한 다툼을 해결하는 것을 의미하고, 칼은 사회 질서를 파괴하는 자에 대하여 제재를 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또한 선악을 판별하여 벌을 주는 정의의 여신상은 대개 두 눈을 가리고 있는데 이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공평 무사한 자세를 지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쯤에서 인증샷 날려봅니다.

 

프랑크프르트에 있는 마인강입니다. 완전히 사람들을 위한 다리네요. 다리 위에서 악기연주하는 사람도 있고 난간에 열쇠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답니다. 

 

 

강 건너 편에 평화로워 보이는 아름다운 작은 교회가 눈에 들어옵니다.

 

 

유럽중앙은행입니다. 프랑크프르트는 금융의 도시답게 유럽중앙은행이 있고, 주변에 500여 개의 금융시장이 함께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금융시장을 손에 꽉 쥐고 있는 셈이죠.

 

 

독일은 칼이 유명한가 보네요. 가이드의 안내로 쇼핑 시간을 가졌죠. 여기서 느낀 것은 프랑크프르트 관광은 3시간 정도인데 관광이라기 보다 시간 때우기와 쇼핑을 위한 스케줄이라는 생각입니다.

 

 

프랑크프르트 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를 타므로 서유럽여행 11일차 모든 일정을 마감합니다.

이곳 프랑크프르트 주변에도 관광 요소가 많을텐데 독일관광은 너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