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파리 최대의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아침햇쌀 2013. 3. 25. 11:31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며 2010년 한 해 동안 연중 관람인원이 850만명으로 집계 되었듯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입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세느강 우편, 파리 중심가 1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합니다.

 

BC 4,000년부터 AD 19세기에 걸친 각국의 미술 작품들을 약 35,000점 전시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박물관으로 약 6만여 평방미터의 넓이에 소장품 수는 38만점 이상, 하루 평균 방문자는 약 15,000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재의 건물은 과거에 루브르 궁전이었으며, 12세기 필립 2세에 의해 건축된 요새가 그 시초랍니다. 앵글로노르만 족의 공격으로부터 파리를 보호하기 위해 필립 2세는 이곳에 외벽과 탑, 내부건물로 이루어진 요새를 지었으며,

 

 도시가 점점 커지자 더 이상 루브르 요새 만으로 파리를 보호하기 어려워지자 후반 샤를 5세는 파리 주변에 거대한 새 성벽을 쌓고 건축가 탕플에게 루브르를 왕실 거주지로 개조할 것을 명하였다고 합니다.

 

초기 루브르 궁은 임시 거처에 불과했는데 본격적인 왕궁으로 변모한 것은 프랑수아 1세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루브르가 궁전에서 박물관으로 탈바꿈을 시작한 것은 1682년. 루이 14세가 처소를 베르사이유 궁으로 옮기면서 루브르는 왕실의 예술품을 보관 관리, 전시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면서 부터라고 합니다.

 

 

루브르가 본격적인 박물관으로 변모한 것은 프랑스 대혁명 이후 혁명을 성공적으로 이끈 국민회의가 국민들을 위해 루브르는 국가의 걸작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존재해야 한다고 천명했고, 1793년 8월 10일 537점의 회화 작품을 전시하면서 일반인들에게 그 모습을 공개하게 되었답니다.

 

 

밀로의 비너스 상, 스핑크스를 비롯한 다양한 인물을 묘사한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루브르박물관에서 꼭 보아야 할 승리의 여신 니케상입니다. 승리의 기쁨을 전하고 내려온 승리의 여신이죠. 머리와 양팔이 없으므로 더 빛나 보이는 것 같죠. 헬레니즘 시대의 최대 걸작품이라고 합니다.

 

 

 

 

 

세계인에게 가장 사랑 받는 레오나르드 다빈치의 모나리자입니다. 모나리자는 목판 위에다 유화를 입혀 완성된 작품입니다. 리자는 미인상은 아니었고 손이나 몸을 자세히 보면 남자에 가깝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눈썹이 없다고 미완성이 아니라 잦은 복원 과정 중 눈썹이 지워졌다는 설도 있고 미소가 너무 신비로워 어떤 미소인지 분간이 안된다는 평가도 있답니다. 여하튼 다빈치가 그리려고 했던 것은 리자의 행복한 삶 그 자체였답니다. 외면보다 내면의 본질, 모든 인간의 보편적 아름다움인 행복을 이 그림에 묘사한 것이라고 하죠.

 

 

 

 

 

나폴레옹이 생활했던 생활관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호화롭고 사치스러운 당시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세계 최초의 법전이라는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 왕이 만든 법전이죠. 법전 조문을 설명하는데 너무 재미있고 강력한 법 집행이 있었음을 암시해 주네요.  

 

법전 129조는 여자가 바람을 피우면 물에 빠져 죽인다. 다만 남편이 허락하면 면하여 준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아내의 용서를 받는다. 법 195조 자식이 아비를 때리면 손을 자른다. 196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눈을 다치게 하면 눈을 빼고 이를 상하게 하면 이를 뺀다. 

 

 

루브르박물관 전체 외관의 모습입니다.

 

 

루브르박물관 중앙에 위치한 피라미드. 이 유리 피라미드는 프랑스 사람들이 설치 자체를 반대했다고 합니다. 사랑 받지 못하던 유리 피라미드가 이젠 루브르 박물관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되었죠.

 

 

개선문입니다. 원래 이 문을 통과해서 들어와야  하는데 우리는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위해 둘러 보았습니다

 

 

프랑스가 세계2차대전을 치르면서도 고대 건축물을 원형 그대로 보관할 수 있었던 것은 프랑스 사람들은 문화와 예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전쟁시 프랑스 대통령은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해 연합군에 항복하고 폭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은 끝까지 연합군에 항거하다  대다수 건축물이 폭격을 당하였다고 하네요. 독일에는 현대 건축물이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