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는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한 곳이지요. 청남대를 만들게 된 사유는 이렀답니다.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의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하여 6개월 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고 하죠.
청남대라는 이름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또는 7~8회 정도 이용하던 곳.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추었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에 의해 관리되어 왔다고 합니다.
청남대는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는데 청남대는 대통령이 국정구상을 할 때 사용하였고 국빈을 맞이할 때 사용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오늘 청남대를 방문하는데 들어가는 길목부터 아름답기 그지 없네요.
입구부터 통행을 통제하며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를 하고 나서 바로 앞에 있는 대통령역사문화관으로 들어 갔습니다.
역대 대통령 열 분에 대한 안내와 관련 내용으로 잘 구성되어 있어서 역사 공부를 많이 하였답니다.
저기 돌탑은 청남대가 개방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이 쌓아 놓은 탑이라고 합니다.
청남대의 안내도입니다. 여러 갈래 산책로가 있는 듯 하네요.
정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니 청남대에서 재배한 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에 잘 전시되어 있는 국화를 둘러보며 국화향에 젖어 봅니다.
너무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대통령 휴양지였으니 정원도 잘 가꾸워 졌네요
정원 뿐만 아니라 주변이 온통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올 가을 바쁜 핑계로 단풍구경 못한 나로서는 왠 횡재냐...
감나무에는 먹음직스런 감도 주렁주렁 달려 있고요
너무너무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여기가 청남대 본관입니다.
내부도 공개하는데 집무실, 거실, 침실, 서재, 회의실 등 다양한 시설들이 들어서 있네요.
청남대에는 대통령 길이라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전두환 대통령 길, 노태우 대통령 길, 김대중 대통령 길, 김영삼 대통령 길,
노무현 대통령 길 등 5개코스로 만들어 졌습니다.
우선 5각정이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전두환 대통령 길이라고 합니다.
산책로가 아름답죠. 그냥 지나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길이랍니다.
아~! 이런. 오각정 가는 길이 막혔네요.
오른쪽으로 전두환 대통령 길이라고 하여 코스를 바꿔서 걸었답니다.
대통령이 머물던 곳이기에 경호를 위한 철조망이 겹겹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틈 사이로 보이는 대청호가 너무 아름답네요.
아마 경호를 서던 초소인가 본데 군데군데 여러 곳 이와 같은 초소가 있습니다.
이곳 정자에서 잠시 머물며 숨을 돌리고 출발
전두환 대통령 길을 한바퀴 돌아 온 것 같네요.
다다른 곳은 호수랍니다. 연못을 둘러 볼 수 있도록 데크로 된 통행로가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수 위에 한가로이 분수가 물울 뿜어 내고 있습니다. 운치가 있죠.
보면 볼수록 가면 갈수록 점점 더 아름다운 단풍과 경관입니다.
메타쉐콰이어 숲 속에 쉼터가 잘 만들어 졌네요.
여기 가볼만하지 않습니까?
와~~ 분수가 쑈를 합니다. 여기가 음악분수라고 쑈를 하는 곳.
이것도 행운이죠. 분수쑈 시간을 잘 맞춰야 하니까요.
ㅎㅎ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분수가 춤을 추네요.
어떻게 이런 모습이 연출될까요?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이제 발길을 김영삼 대통령 길로 돌려 봅니다.
대통령광장과 초가정이 있네요.
조그마한 공연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햇볕에 비춰진 호숫가.
햇볕에 반사된 호숫가 물이 너무너무 아름답네요.
대통령께서 잠시 쉬시던 곳인가 봅니다.
대통령 전용 골프장이라고 하네요.
길가에 세워진 역대 대통령 다섯 분의 모형입니다.
나름대로 그 분들을 잘 표현해 놓았습니다.
메타쉐콰이어가 즐비하게 심겨진 이 길도 아름답지 않습니까?
여기는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황토 흙으로 만들어 진 길이랍니다.
행운의 연못이라고 하네요.
족욕탕이라고 합니다.
물레방아가 있고 연자방아도 함께 작동되네요.
대통령광장입니다.
역대 대통령들의 동상을 세워 놓았네요.
대청호수는 어디서 보나 아름답게 가꾸워져 있었답니다.
초가정에 다달았습니다.
초가 세채가 나름대로 농촌의 풍경을 연출해 놓았답니다.
주변 환경도 너무 아름답죠.
뒤로 가면 김대중 대통령 길이고 산 중턱으로가면 노무현 대통령 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길로 들어섰습니다.
울긋불긋 단풍에 맘껏 취해봅니다.
여기서 나가고 싶은 생각이 조금도 없네요. 이대로 머물러 있고 싶습니다.
아~ 김대중 대통령 길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네요.
김대중 대통령 길은 산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인가 봅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주변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 오면 안 다녀 본 길을 걷기로 하고 산을 내려 왔습니다.
이거 너무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이런 단풍길이 또 어디에 있나요?
그냥 두고 오기가 아까워 혼났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오니 이곳에서 바로 김대중 대통령 길로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
대통령역사문화관 옥상으로 올라가니 바로 앞의 전망이 끝내 줍니다.
이건 한폭의 산수화죠.
저 아름다운 풍경을 놓칠새라 망원경으로 멀리 전망을 살펴 봅니다.
말로만 듣던 청남대.
너무 환상적이고 아름다움에 묻혀 그 여운이 지금도 남아 있답니다.
아마 사계절 나름대로 특색있게 아름다운 풍경을 펼칠 것 같네요.
시간을 내서 사계절을 감상하러 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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