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두레원식품에서 무우말랭이 장아찌만들기

아침햇쌀 2012. 7. 10. 10:28

경북 상주시를 방문하였는데 체험을 겸한 민박을 선택했습니다.

두레원식품이라하여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 갔답니다.

 

상주시 외서면 가곡리

파출소 옆 농경지 속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두레원식품은 친환경을 연상하게 하는 체험농장이었습니다.

 

경상북도농업사관학교를 통해 사업을 지원받아 건물도 새로 신축하였고 기구류도 구입한 것 같네요.

비가오는 날이라서인지 주변의 농작물과 잡초들이 생기가 돌고 있습니다.

 

오후 2시쯤 우리 일행들이 모였습니다.

간단한 좌담회를 마치고 식품만들기 체험을 하기로 일정이 되어 있네요.

오늘 모임은 잔득 기대가 됩니다.

 

 

체험장으로 이동. 먼저 무우말랭이 장아찌만들기 체험입니다

체험장에는 우리가 체험할 재료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흥미로워지네요.

 

 

재료는 무우말린 것, 고춧가루, 멸치액젓, 찹쌀 풀, 물엿, 메주물, 마늘, 소금 등입니다.

많은 재료들이 들어가는군요.

오늘 한 사람이 무우말린 것 500g씩 장아찌 만드는데 이에 해당하는 재료가 각자의 앞에 담겨져 있습니다.

 

 

무우말린 것을 물에 깨끗이 씻고 불려 놓았는데

여기에 고춧가루를 2차례 나눠 넣으면서 잘 버무려 주어야 합니다.

 

 

멸치액젓과 마늘도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색이 나기 시작하네요.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찹쌀 풀과 메주물도 농도에 맞게 넣고

검정깨도 조금 넣어 버무립니다.

 

 

어때요 폼나나요? ㅎㅎㅎ

많이많이 버무려야 색이 골고루 난다고 합니다.

 

 

용기에 담아보니 우리가 만든 무우말랭이 장아찌는 한병씩입니다.

 

 

정확히 한병 채웠답니다.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집에 가서도 냉장고에 넣어 두고 먹을 량 만큼 꺼내 먹으면 된다고 하네요.

옛날 어린시절 추억이 떠 오릅니다.

학교 다닐때 무우말랭이 장아찌는 도시락 반찬의 단골메뉴였었지요.

 

 

 

내가 만들어 먹게 되는 무우말랭이 장아찌!!!

체험일정이 즐거웠습니다.

집에가면 보름 동안 반찬 걱정도 덜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