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하나님과 조용한 교제. 세상이 아름답게 바뀝니다

아침햇쌀 2012. 7. 8. 09:57

사람의 뇌는 전체 몸의 약 2%정도의 무게를 지니지만 뇌가 사용하는 산소의 양은 몸 전체 사용량의 20.25%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전체 피의 15%와 하루 섭취하는 열량의 25%를 뇌가 소모합니다. 그래서 어떤 질병보다 뇌 질병이 치명적이 됩니다.

 

해마다 한국에서만 뇌졸증 환자가 40-50만 명에 이른다고 하며, 50대 이후 사망원인의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 바로 뇌졸증입니다. 뇌졸증은 발병 즉시 사망하거나 회복되더라도 반신불수, 전신마비 등의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한 번 손상되면 거의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공포의 질병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그런데 다른 신체부위와는 달리 이 뇌의 건강은 거의 사고영역, 즉 생각과 관련되어 발생합니다. 염려, 걱정, 불안, 스트레스 등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겪고 있는 일상생활에서의 경험 자체가 이 뇌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심리적, 사고적 차원에서 뇌 건강 문제를 다루지 않으면 갈수록 위험수위는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만일 지금 염려와 불안, 근심, 분노, 부정적 사고 등으로 뇌를 혹사시키는 습관이 몸에 배인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뇌가 “파업선언”과 “업무중단”을 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분주한 일상생활을 하는 동안 우리의 두뇌가 일으키는 파동은 소위 베타파(β)라고 하는 진동입니다. 각성 상태의 파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뇌에 부담을 주며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파동입니다.

 

긴장과 집중을 요구하면 이 파동은 더욱 강해집니다. 만일 이 베타파 파동이 지속되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암, 위, 십이지장궤양, 면약기능 약화,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리기 쉬운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뇌의 활동을 최대한 중단시키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밤과 잠을 주셨습니다. 사람이 잠자리에 들게 되면 마음이 안정되어 알파파(α)로 바뀌고 점차 쎄타파(θ)와 델타파(δ)진동으로 바뀌면서 깊은 잠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 때 뇌는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활동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만일 잠자리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뇌파가 계속 베타파를 유지하게 되면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걱정이 많아서 뇌의 각성 활동을 계속 요구하거나 커피 등 각성제가 들어 있는 음료를 마시면 잠이 오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뇌파가 진정되지 않아서 잠을 이룰 수 없는 것이지요. 이 때 뇌파를 진정시켜 알파파로 변환시켜 주면 잠에 들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신다는 말씀의 의미가 얼마나 큰지 이를 통해서도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세상만사 마음먹기 달렸다”, "마음을 고쳐 먹으라”, “마음을 좋게 바꾸라”하는 말들을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무엇으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묵상기도”라는 하나님과의 은밀한 교제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조용한 장소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하나님께 자신의 삶을 내 맡기는 시간을 가지게 되면 뇌파에 변형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불안과 염려, 두려움의 마음은 사라질 뿐 아니라 마침내 영적인 세계가 열리게 됩니다. 하나님과의 조용한 교제를 나누세요. 세상이 아름답게 바뀝니다.

[출처 : 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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