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은 동강, 서강, 어라연계곡, 내리계곡, 법흥계곡을 비롯한 주천강, 남한강, 평창강 등 수많은 물길이 흐르는 고장이죠.
이 강 중 서강에 한반도를 닮은 지형이 있다고 합니다.
차를 타고 가니 도로에는 한반도지형을 관람하기 위해 세워둔 차량들로 붐비고 있군요.
서강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선암마을에서 시작하여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를 감싸안으며 합수머리에서 동강과 만나 남한강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동강을 물길이 험한 남성적 상징의 수강이라고 한다면 서강은 물길이 순한 여성적 상징의 암강으로 표현되며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밀조밀한 산세와 더불어 들판을 감싸안으며 흐르는 서강의 깊고 잔잔한 물줄기는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 바위를 휘몰아 아름다운 선암마을을 지나 청령포로 흘러들고 있지요.
이 마을은 놀랍도록 우리나라의 지형과 꼭 닮았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죽하면 행정면의 명칭까지 한반도면이라 했을까요.
꽤나 많은 관광객이 붐비고 있습니다. 도로주차장???
주차장도 없이 도로에 이 많은 차량들을 주차하도록 했을까?
우선 궁금해졌답니다.
산을 오르는 길은 파란 나뭇잎이 솟아나는 계절이라서인지 아름답게 푸르름을 더해줍니다.
한반도 뗏목마을
뗏목마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많은 우리마을로 내려 오라는 푯말이 있습니다.
동강따라 영월여행
한반도 뗏목마을이 가보고 싶습니다.
그러나 어쩌지 우리 팀 일정상 바라만 볼 수 밖에
뗏목마을이 보입니다. 여기서 보기에는 여느 강과 같이 물이 흐르는 모습이지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은 시멘트공장인 것 같네요
갈림길에서 보니 주차장이 꽤 여러 곳 있네요.
길가에 주차하는 것보다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고 올라오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마 얼마 안되는 주차비를 아낄려고 도로가 주차장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한반도지형 탐방로가 있네요.
시간적 여유를 갖고 와서 탐방로도 걸어봤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한반도지형
와~~~ 감탄사가 절로절로
완벽한 한반도죠. 늘상 우리가 보와 왔던 지도모형.
강을 끼고 있는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서쪽은 완만하게 수면과 맞닿은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네요.
뿐만 아니라 무성한 소나무 숲은 백두대간의 윤곽마저 보여 주고 있고요.
이 같은 형상을 처음 발견한 사람은 이 마을에 살던 이종만 씨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분의 이름을 따서 봉우리를 종만봉이라 부른다고 하네요.
뗏목마을에서 운행하는 뗏목이 한가로히 서강에 떠돌고 있네요.
뗏목을 타면 운치가 있겠다 싶습니다.
여기 한반도지형을 관광하는 관광객의 10분지1만이라도 저 뗏목마을에서 체험객으로 유치했으면 좋겠는데....
한반도지형을 관람하는 이 산에 무수히 피어있는 꽃입니다.
군락을 이루고 있는 꽃들.
청순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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