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돈 안들이고 입 냄새 해결하는 방법

아침햇쌀 2012. 3. 21. 22:05

우리는 세상 살아가면서 무수한 냄새를 맡아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코로 들어오는 냄새 중에 가장 역겨운 냄새는 사람의 입에서 풍겨나는 냄새라고 생각됩니다. 대화 도중 퍽퍽 새어 나오는 입 냄새 때문에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꽤 여러 번 있었을 겁니다. 특히 회의 중 입 냄새는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진퇴양난일 수밖에 없죠.

 

어쩔 수 없이 늘 만나야 하는 직장 동료나 거래처 관계자라면 정말 괴롭고 심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본인은 자신의 입 냄새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이죠. 대화 도중 눈살을 찌푸릴 수도 없고, 자리를 피할 수도 없고, 곤욕을 치루면서 견뎌내야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의 경우도 입 냄새가 심하게 났던 사람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나는 내 자신이 입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나와 대화하는 상대를 살펴보면 곤욕스러워하는 표정을 읽을 수 있었지요. 손으로 입을 가린다거나 고개를 옆으로 돌리면서 빨리 자리를 뜰 태세로 대화에 임하는 등...

 

 

 

이처럼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입 냄새의 원인은 무얼까? 흔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축제장이나 행사장 같은 곳을 가보면 구강건강을 위해 상담한다거나 치료해 주는 부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입 냄새에 대해 질문하면 대답은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정도 칫솔 방향이 위 아래로 닦아 내라고 합니다. 그런다고 입 냄새가 없어질리 만무죠.

 

입 냄새의 원인은 위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냄새가 역류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입 냄새는 입 속에 남아있는 음식 찌꺼기와 이로 인해 잇몸에 발생한 염증 때문인 경우가 많을 겁니다. 담배를 피우는 경우 냄새는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겠죠.

 

요즘은 입 냄새를 방지한다고 특수 칫솔이 나왔고, 각종 치약도 개발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입 냄새를 한방에 해결해 준다는 가글 제품도 많이 나와 있지요.

   

나의 경우 모든 예를 다 해보았는데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TV방송을 보던 중 입 냄새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요. 입 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 경우가 있는데 중요한 것은 양치를 하고 입을 깨끗이 헹구어 내면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며 방송은 진행 중입니다.

 

입 냄새의 원인 중 주요 원인은 치약에 들어있는 불소 성분에 의한 것 인데 양치를 한 후 입을 깨끗이 헹구어 내지 않으면 치약 속에 함유된 화학적 성분인 불소가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 활동을 촉진시켜 양치 5분 후부터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시간이 경과될수록 냄새는 더 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들은 양치 후 물로 씻어내는 횟수에 따라 냄새 수치를 측정하기도 하고, 직접 맡아 보기도하면서 설명을 이어갑니다.

 

치약의 불소라는 물질은 또 다른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혀의 미뢰를 마비시키는 것인데 우리가 흔히 양치 후에 바로 과일을 먹으면 이가 시리다거나, 쓴맛이 난다거나, 시거나 쓰다거나, 떫다거나, 과일이 제 맛이 나질 않아 양치하고 먹으면 당연히 그런 걸로 알고 있는 것이죠.

 

치약에는 탄산칼슘, 탄산마그네슘, 향료, 소독제, 색소 등 여러 물질이 포함돼 있답니다. 이를 닦으면 이 물질들은 맛을 느끼는 기관인 혀에 잔뜩 묻게 되지요. 양치질을 하는 도중에 혀의 감각이 일시적으로 뒤죽박죽이 되는 셈입니다. 이런 상태는 양치질을 끝낸 후 물로 입을 헹군 다음에도 얼마 동안 이어집니다. 더구나 요즘 나오는 치약은 대부분 독특한 향기가 있기 때문에 더 오래 혓속의 감각을 혼란으로 몰아넣는 답니다.

 

때문에 양치를 하고 입안을 헹굴 때에는 가급적 치약 성분이 입안에 남아 있지 않도록 10번 정도 깨끗하게 물로 헹구어 내면 입 냄새가 나질 않는 것은 물론 과일을 먹어도 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저는 이 방송을 듣고는 양치 후 입 헹굼을 10번 이상, 그러니까 물 컵으로 3컵 정도는 헹구어 줍니다. 그 후 저는 어느 자리든 자신 있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었지요. 그 뿐인가요. 포도나 사과, 귤도 자신 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렇듯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구강건강을 상담하는 치과의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은 이 이야길 안 해 줍디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돈이 전혀 안 들어가니 직접 해 보심이 어떠실까요?

입 냄새로 고민하시는 분들 이제부턴 입 냄새 끝. 양치 후 자신있게 과일을 제 맛을 느껴가며 드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