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파라벤' 독성 알고도 사용해야 하나?

아침햇쌀 2012. 3. 15. 11:34

어제는 효소관련 교육을 받았습니다. 강사께서 아주 차분하게 교육을 진행해 주셨는데 저는 교육내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답니다. 선생님이 던진 화두는 이런 것 "의학기술은 눈부시게 발달하는데 왜 환자는 늘어 날까?" 였습니다. 글쎄요...

 

그 원인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늘 접하는 화장품과 같은 '파라벤' 성분이 들어 있는 화학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랍니다. 담배를 피우는 환자에게 의사가 "당신 담배를 계속 피우면 암으로 인해 죽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면 99.5%의 환자는 담배를 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장품을 바르는 여성들에게 "계속해서 화장품을 바르면 유방암이나 자궁암을 비롯한 내분비성 질병으로 죽을 수도 있습니다"라고 하면 화장품을 끊을 여성이 있겠느냐? 입니다. 갓 태어난 유아들에게도 살결을 보호해 준다고 파라벤과 같은 유해성분이 함유된 유아용 화장품을 누덕 누덕 발라주는 엄마들 덕분(?)에 아이들은 아토피와 수십년 후 암을 비롯한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게 현실이랍니다. 암이 1Cm를 자라는데 15년 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담배와 화장품 중 어느 것이 더 나쁘냐?" 라는 질문에 교육생 대부분이 "화장품"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도 화장품을 끊겠다는 사람은 없더라구요. 결론은 '담배는 끊어도 화장품은 못 끊는다' 였습니다.

 

'파라벤'이라는 성분은 합성방부제에 관한 부작용이 대두되기 까지는 모든 화장품에 방부제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업계에서 이 파라벤을 사용하는 이유는 아주 오랜 기간동안 불변의 안정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안전방부를 기능하게 했다는 점이었다고 합니다.

 

이 파라벤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천연방부제들이 간혹 있는데, 화장품 제형에 따라 사용하는 적용 자체가 까다로워 사용 못하는 것이 있고, 천연물이라는 특성상 방부 유효기간이 약 1년 내외이기 때문에 오랜기간 유통을 해야 하는 대다수의 화장품 업계로서는 천연방부제 선택이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군요. 또한 파라벤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화장품의 원가가 높아져 경영 차원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파라벤은 화장품 뿐만 아니라 바디제품, 헤어제품 등에 광범위 하게 사용된다고 하며 각종 의약품, 식품에서까지 간혹 발견되는 치명적인 방부 성분이랍니다. 파라벤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되면 호르몬계를 교란시킨다고 합니다. 본인도 알게 모르게 체내에 축적이 되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 위험한 방부제를 계속 사용해야 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요? 오랜 기간(2~3년)유통을 해야 하는 화장품류 업계로서는 완전한 방부가 최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 혹시 업계 스스로 유통시스템이 짧은 천연 화장품만을 생산하여 판매한다는 결의와 정부의 법적 제재 없이는 불 가능한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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