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문병권 조각 작품전 다섯 번째 마당 ‘에덴(Eden) 2011’

아침햇쌀 2011. 10. 10. 21:03

이천출신의 조각가 문병권이 2011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이천중앙감리교회 구연영 홀에서 다섯 번째 조각 작품전을 열었습니다.

‘에덴(Eden) 2011’이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조각가로서 오직 한 길을 걸어 온 작가의 삶과 기독교의 종교관을 조각을 통해 승화하여 나타내는 주옥같은 작품이 전시되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문병권 조각가는 기독교의 복음을 전달하는 의미와 사랑과 평화로운 세상을 이루려는 뜻을 전달하는 한편 성경으로 진리를 밝히려는 작품들로 전시되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순수하고 섬세한 작가의 노력과 작품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문병권 조각가의 작품에 나타난 경향은 짠한 것들, 애잔한 것들, 오래 되어서 낡거나 쓸모없는 것들, 아주 보잘 것 없어 이름 없는 것들에 대한 기독교적인 애정이 깔려있습니다. 그것은 오랜 신앙생활을 바탕으로 한 사물에 대한 관찰의 결과이며 동시에 섭리와 절대자에 대한 굳건한 경외심과 절대적인 믿음이자 누추한 것들이 온 세상을 수성하는 존재들이라는 애정 어린 따뜻한 시선이 배어있습니다.

 


조각가 문병권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최기원 교수를 만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조각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31세 되던 1988년 동아미술제를 통한 등단을 시작으로 여러 공모전에서 수십 차례의 입선과 특선을 했습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세번을 포함하여, 2002년 단원미술대전 조각부문 대상, 2003년에는 경기미술대전 대상. KBS자연환경미술대전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미술세계대상전 우수상, 기독교미술대전우수상. 그리고 단원미술대전 특별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경기미술대전과 단원미술대전의 초대작가이며 한국미술협회와 한국환경미술협회.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으로 있고. 미술집단 카오스모스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