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자채방아마을에서 벌어진 한마당축제 이야기

아침햇쌀 2011. 10. 3. 08:12

자채방아마을에서 3번째 한마당축제를 개최했습니다. 그동안 자채방아마을을 찾아 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마련한 잔치갔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자리를 하셨네요. 간단한 개회식을 갖고 흥겨운 잔치마당이 이어졌답니다. 마을 어르신들로 구성된 두레패가 흥을 돋구고 있습니다.

 

 

마을입구뿐 아니라 주변 곳곳에 바람개비와 학 모양의 조각품을 만들어 놓아 아름다운 농촌모습을 만들었네요 

 

 

개회식이 끝나고 이어진 공연의 첫 순서랍니다. 6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인가 보죠. 어??? 그런데 모두 낯익은 얼굴들이네요. 이천 율면에 사시는 어르신들이 협찬 출연을 하신거랍니다.

 

 

6분이 '까치놀밴드'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저녁마다 연습을 하시고 양노원이나, 여러시설에 이와같은 마을축제에 협찬 공연을 다니신다고 합니다. 연주하시는 폼도 아주 잘 어울리고 연주솜씨도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열심히 박수를 쳐드렸지요. 노래하시는 여사님은 목소리가 꾀꼬리 같고 일류 가수 뺨치는 열창을 하셨지요. 짝짝짝....앵콜~~~~

 

 

민요명창들의 구성진 가락도 울려퍼지고...

 

 

 

아~~ 이건 또 뭔가요. 오늘을 위해 마을에 사시는 60세 이상 노인분들이 밤 9시부터 10까지 회관에 모여 연습한 솜씨랍니다.

 

 

마을축제에서 빠지지 않는 떡메치기체험. 방금 쳐서 만든 쫄깃 쫄깃한 인절미 고소한 그 맛은 언제나 변함없는 농심이 담겨 있답니다.

 

 

히히 잔치에 감초. 빈대떡이죠. 열심히 부쳐대는 할머니들. 바쁘다 바뻐...

이거 한소당 먹고 나니 배가 불룩...

 

 

점심식사는 무조건 무료랍니다. 물론 자채바아마을이 자랑하는 추어탕으로. 빈대떡과 인절미를 포함해서 말이죠.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막걸리까지 꽁짜. 그야말로 흥겨운 잔치마당이네요 

 

 

점심을 먹고나니 본격적인 체험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오늘과 내일 체험 예약된 관광객들이 꽤나 많다고 합니다. 예약주문이 쇄도해서 다 받질 못해 죄송하다고 하네요.

자원봉사 나온 분들이 아이들에게 풍선 만들기 체험을 해주고 있습니다 

 

 

물레방아와 디딜방아를 새로 만들어 놓았네요. 그 옆에 미꾸리잡기 체험장도 있는데 급하게 준비된 것이라 체험으론 어렵겠다는 생각입니다.

 

 

벼 탈곡체험장입니다. 함께 온 엄마가 아이들과 함께 탈곡을 하고 있습니다. 벼 탈곡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체험의 기회를 드린다고 합니다.

 

 

천연비누만들기, 샴푸만들기, 천연치약만들기 등등

 

 

어~~ 저건 또 뭐야.. 열기구 아닌가요?

열기구 타고 하늘로 날아 오르고 있네요. 우~~와~~ 재미있겠다.

 

 

이 행사에 체험예약을 하고 오신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기념품이랍니다. 올해 수확한 자채방아마을 햅쌀을 담아 드리고 있었습니다.

쌀통도 예쁘고 자채방아마을의 마음 씀씀이도 예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