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말입니다. 중국의 수광시에 위치한 야채고급과학기술시범원을 견학하였지요.
수광시는 중국내에서도 최고의 야채재배단지로 유명한 곳이라 채소재배에 대한 현황도 파악할 겸 채소로 인한 관광산업도 활발하다는 소식에 꼭 들려보고 싶엇던 곳이랍니다.
아래 보이는 사진은 유리온실 안에 있는 인공 산인데 저 산을 만든 재료가 생강입니다. 생강을 심어 산을 만들었답니다.
볼거리는 이제부터 시작됩니다.
큰 도로에서부터 인상깊은 조형물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아~ 저기가 우리가 갈 야채시범원이구나 짐작이 갔습니다.
정문을 들어서니 대형 배추와 청경채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저 모습 하나만으로도 흥미가 있어 보이내요.
관람할 수 있는 온실은 모두 8개였는데 우리는 야채가 재배되고 있는 온실 1개와 볼거리를 전시한 온실 1개 등 2개를 보기로 하고 표를 사서 입장하였습니다.
입구부터 깨끗하게 잘 정리 정돈되어 있네요. 이 온실에는 여러가지 야채가 재배되고 있는데 아마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주는 온실인듯 합니다.
거의 모든 작물은 무토재배이고 관상을 위주로 재배되고 있네요.
양액으로 재배하는 모습입니다. 여러가지 채소를 관을 통해 재배하는 것이죠. 관에 양액이 흐르고... 그러니까 위나 아래나 어디든지 작물을 재배해서 자라는 모습도 보고, 열매도 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한겁니다.
이런 모습으로 재배하는 겁니다.
통로에는 박을 많이 심어 놓았네요. 박의 종류도 꽤나 많습니다. 그런데요...달려 있는 박은 실물이 아니랍니다. 자세히 관찰해 보니 박을 매달아 놓은 것이었어요. 관광객들을 위해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지요.
이건 뭐냐구요? 이건 고구마를 재배하는 겁니다. 고구마는 땅속에서만 재배한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는 거네요.
고구마가 어디서 자라냐고요?
저 검정색 통 안에서 고구마가 자라고 있는 거지요. 우리도 전에 가마니에 고구마를 심어서 따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건 화분 같은건데 공중에 매달려 고구마가 달리고 있는 겁니다.
수없이 많은 볼거리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가꾸어 놓았네요. 우리나라도 농업을 중심으로 이런 거대한 관광산업이 발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 온실로 이동했지요. 온실 1개를 관람하는 관람료는 우리 돈으로 4천원이랍니다. 온실 입구에서 표를 내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 온실은 완전 인공적인 온실이네요. 마치 디즈니랜드에 온 느낌입니다.
온실을 들어서자 용의 형상을 한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런데요. 저 조형물이 그냥 조형물이 아니라 곡물로 붙혀 만들어진 조형물이랍니다.
주로 옥수수를 많이 사용했네요. 옥수수가 많이 나오는 중국이니까 이렇게도 사용하는군요.
정밀하게 잘 만들었내요.
귀엽죠 키타 치는 토끼. 어디 동화에 나오는 모습 아닐까요?
호박, 수세미, 가지, 청경채와 야채의 조형물로 만든 겁니다.
생강으로 민든 조형물. 정말 아름답죠.
어쩜 생강으로 이런 모형을 만들 수 있었을까?
이 지역이 생강도 많이 생산되는 것 같네요
지금 막 날아가는 모습이지요. 힘차게 날개를 펼치고 ....
2012년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이곳에서 중국(수광)국제야채과기박람회를 개최한다고 합니다.
기회가 되면 참석하고 싶은데....너무나 볼 것과 배울 것이 많겠다는 생각입니다.
고목나무를 다듬어 조형물을 만들었내요. 참 아름다웠답니다.
공작새죠. 날개를 펼치고 우릴 환영합니다.
국내에도 이런 농산물을 소재로 하는 상설 전시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곳을 둘러보면서 중국에는 농촌관광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며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도 농촌관광에 관한 사업들을 정책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나 이런 전시관 정도는 꼭 필요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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