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산행 활동마저도 제약받는 시절입니다. 5인 이상 활동 금지 명령이 내려진 요즘 이천 중앙 등산선교회의 산행활동도 중단될 수밖에 없네요. 좀처럼 단체 산행이 어려워 오늘은 몇몇이 태백산으로 산행을 갔습니다. 유일사 주차장을 들머리로 천제단까지 왕복 8Km. 4시간 원점 회귀코스를 택하였습니다. 단체 활동이 금지되니 유일사주차장에는 자가용만 가득 주차되었습니다. 그 흔하던 관광버스는 요즘 뭘할까? 산행을 시작하는 들머리는 약간의 눈발과 바람은 있었지만 그래도 산행하기엔 적당하다는 생각이었네요.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잠시 뿐. 산행을 하면서 시련이 다가왔답니다. 유일사까지는 임도를 따라 산행에는 큰 부담없이 오를 수 있었지요. 임도에는 산객들로 인해 다져진 얼어붙은 눈길이었기에 아이젠은 필수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