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과후 학교 녹색체험교실은 지난 2008년 체결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교육청과의 “농업·농촌사랑 협약”에 의거 수원교육청의 요청에 의해 추진하게 되었다.
수원교육청에서는 관할 초등학교를 통해 참가학생 모집 및 차량 등을 지원하고, 농촌진흥청에서는 알찬 방과후 학습이 될 수 있도록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편성·운영하게 된다.
방과후 학교 녹색체험교실에서는 농업과학관 관람을 비롯해 곤충생태체험, 버섯체험, 원예체험, DNA 추출체험, 축산체험 등 총 5개의 체험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곤충생태 체험교실」에서는 자연소재 이용 창작곤충 만들기 체험과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관찰해 보고, 「버섯체험교실」에서는 배지에 버섯을 직접 길러보면서 버섯에 대해 알아본다.
「원예체험교실」에서는 텃밭용 채소 및 화분분갈이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DNA 추출체험교실」에서는 브로콜리에서 직접 DNA를 추출, DNA 칵테일 만들기를 체험하고 GMO(유전자변형생물)에 대한 이해의 시간도 갖게 된다.
또한, 「축산체험교실」에서는 한우농장에서의 한우체험 및 치즈만들기 등을 통해 동물의 소중함을 알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신태철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방과후 학교 녹색체험교실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녹색농업 체험을 통해 정서함양과 과학기술 마인드 고취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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