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보리 차별화 ‘기능성’으로 승부

아침햇쌀 2010. 9. 24. 20:33

농촌진흥청은 웰빙시대에 걸맞게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찰성보리로 쌀과 혼식이 쉬운 쌀보리 ‘영양찰’을 개발하였다.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치 저하와 심장 질환을 예방, 인슐린 분비 억제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찰’은 베타글루칸 함량이(8.4%) 기존 품종보다 1.4배 많은 기능성 2줄 보리로, 천립중이 34g으로 일반 쌀보리보다 10% 큰 대립이며, 키가 77cm 정도로 기계수확이 용이하다.


특히, 쌀과 섞어 밥을 지을 때 이질감을 줄이고 먹는 느낌을 좋게 하기 위해 알이 큰 종자를 반으로 잘라 이용하는 ‘할맥’용이나 보리가 익기전인 호숙기(녹색시기)에 수확해 통보리로 이용하는 ‘풋보리’ 등 기능성과 먹는 느낌을 향상시킨 새로운 섞어 밥 짓는 용도로 수요가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김기종 과장은 “쌀과 섞어 밥을 지어 지속적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먹는 느낌이 좋고 기능성성분이 많아 섞어 밥을 지을 수 있는 기능성 쌀보리 품종의 연구개발로 각종 성인병으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