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버섯요리’로 건강한 웰빙식단 차린다

아침햇쌀 2010. 7. 13. 19:58

건강만점인 ‘버섯’을 이용해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는 웰빙식단을 차려보자. 


농촌진흥청은 건강기능성 식품인 버섯을 가정에서 손쉽게 요리할 수 있게 다양한 요리법을 담은 ‘백세건강을 약속하는 버섯요리 100선’을 발간했다.

 

버섯은 단백질과 아미노산, 지방, 철분, 비타민, 식이섬유, 미네랄 등 인체에 중요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또한 색감, 미각, 특유한 향기, 후각, 촉각 등의 감각기능과 함께 생체방어, 생체리듬 조절, 질병예방과 회복 등의 기능성 식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다양하게 수행하는 식품 재료라 할 수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좋은 버섯이 시중에 나와도 버섯을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잘 몰라 구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펴낸 이번 책에는 요리주제와 종류에 따라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구성은 초회·샐러드류 15가지, 탕류 10가지, 찌개류 9가지, 구이류 5가지, 찜류 2가지, 조림류 11가지, 볶음류 16가지, 튀김류  9가지, 전류 7가지, 밥·죽·면류 10가지, 김치·피클·장아찌류 6가지 등 총 100가지 요리가 주부들이 알기 쉽게 수록돼 있다.


더불어, 버섯에 대한 역사와 효능, 손질법 및 저장방법을 기술해 버섯의 참맛을 느끼도록 했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버섯의 소비대중화를 위해 2009년부터 5월 10일을 버섯데이로 선포하고 이와 연계된 품평회와 심포지엄을 가졌으며, 지난 5월에는 ‘버섯, 요리 그리고 예술의 만남’을 통해 버섯요리 경연대회와 요리명장의 버섯요리 시연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책자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개발된 요리법을 모아 체계적으로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 요리법 관련 주요 집필은 요리명장인 한국관광대학 한춘섭 교수와 한국조리기능장회 이순옥 회장이 담당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유영복 과장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가 조리와 관련된 초·중등학교 급식소, 호텔, 식당과 식품관련 대학·학회·협회 관계자에게 활용되도록 널리 배부할 계획이다”고 밝히면서 이로 인해 우리 국민들의 식탁이 보다 풍요로워지고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책자는 비매품으로 농진청 버섯과(031-290-0371)로 문의하면 책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그동안 농촌진흥청에서는 로열티 대응을 위해 지난해 백색팽이를 개발해 버섯 농가에 보급 중에 있으며,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도에 맞게 칼라느타리버섯도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