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더위에 젖소가 스트레스 받으면?

아침햇쌀 2010. 6. 8. 20:41

농촌진흥청은 젖소 사육농가들이 주요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야할 6월의 젖소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여름을 대비해 축사환기시설, 환풍기, 운동장에 그늘막을 설치할 준비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고온스트레스로 인해 수태율 저하가 우려되므로 번식성적 향상을 위해 수정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발정기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반드시 1일 2시간 정도 발정관찰을 하도록 한다.


특히 착유우는 고온스트레스가 건물섭취량, 산유능력 및 번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미리 더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장마에 대비해 우사 및 운동장 주변 배수시설을 점검한다. 비가 자주내리는 시기이므로 야적된 분뇨가 있다면 장마가 오기 전에 완벽하게 처리하거나 빗물에 유출되지 않도록 비닐 등으로 잘 덮어 비로 인한 축산폐수 문제가 야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고온기에 양질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체세포수 및 세균수 그리고 항생물질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즉, 정확한 착유간격 및 착유시간 준수, 정기적이고 철저한 착유기 점검 및 관리, 착유시 가급적 물 사용 억제, 사전 유방염 검사를 통한 준임상형 유방염 감염우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젖소의 하복부나 유방주위의 긴 털은 수시로 제거해 주고 꼬리, 허벅지, 하복부, 유방주위의 오물 제거도 양질의 원유생산을 위해 필수적이다.


또한 운동장이나 축사바닥을 청결히 관리해 우체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관리하여 유질을 향상시키고 깨끗한 목장을 실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옥수수 등 초지 및 사료작물에 발생하는 멸강충 및 조명나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실시하여 조사료 생산량이 저하되지 않도록 유의해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