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소식

우리아이 집중력, 무엇이 문제일까?

아침햇쌀 2010. 5. 13. 08:22

이천교육청은 12일 이천시 정신보건센터와 협력하여 ‘우리아이 집중력, 무엇이 문제일까?’라는 주제로 ADHD 아동의 이해와 대처에 관한 학부모교육을 실시하여 150여명의 학부모와 관내 초, 중학교 보건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을 얻었다.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 겹핍, 과잉행동과 충동성이 핵심적인 증상으로 공격성, 친구관계의 어려움, 학습의 어려움,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등의 행동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ADHD는 70%이상이 청소년기까지 문제가 지속되며 진단 받은 아동의 50~65%이상은 성인기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 직장에서의 계획적인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우며 알코올 남용 및 사회적 적응을 어렵게 할 수 있다. 또한 학습부진 및 학습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품행장애 등의 2차적인 질환을 동반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개입이 중요하다.

ADHD아동의 원인과 양상, 치료방법, 집중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지도를 위한 양육 tip 등의 강의가 이루어져 ADHD증상을 보이는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보이는 학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부모의 잘못된 양육태도를 돌아보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학부모들은 전했다.

이천교육청 Wee센터는 CNT40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ADHD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으며 향후 정신보건센터와 연계를 통해 사회성 향상 및 문제 해결하기 등의 집단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부모훈련 프로그램 및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지지모임을 형성하여 정보를 교환하고 ADHD 장녀를 양육하면서 겪게 되는 성공과 좌절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정서적인 도움을 주고받는 만남의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