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건전한 화환문화 조성과 꽃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목적으로 농림수산식품부, (사)한국화원협회와 연계해 분리형 화환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절화 소비 패턴은 85.2%가 경조사용으로 화환은 연 700만개(업체 추정)정도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중 20~30%가 재사용되어 화훼 생산농가와 화원업계 종사자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시중의 기존 화환이 20여 년간 유통되면서 모양, 형태, 가격 등이 고정화 되고, 1회성 소비와 과시성향에 따른 대형화환 선호, 보낸 사람의 과다 노출 등 위화감과 허례의식을 조장하고 있어 시대 상황에 맞는 화환으로 변화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제시된 것이 분리형 화환으로 꽃과 받침대(틀)가 쉽게 분리돼 행사 후 다양한 공간에서 꽃꽂이 장식 등 활용이 가능하도록 실용적인 기능을 부각시킨 화환이다.
또한, 화원에서 직접 제작이 가능하여 다양한 화종으로 연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다양한 색의 호접란, 국화 등 경조사에 걸 맞는 분재를 사용해도 마음을 담은 꽃 선물로써 손색이 없다.
농촌진흥청은 (사)한국화원협회와 연계하여 특광역시센터․도농업기술원에서 지역 화원 대표, 소비자를 대상으로 분리형화환 보급 교육을 16회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내용으로는 화훼시장의 현황과 문제점, 분리형 개량화환의 우수성 및 제작시연, 꽃소비 활성화 방안 등으로 분리형 화환과 꽃 소비 촉진에 대해 홍보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안진곤 농촌지원국장은 “화훼산업은 국민의 정서와 감성에 관여하는 분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하며 “분리형 개량 화환 이외에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화훼 상품이 개발, 보급되어 국민의 정서 안정과, 건전한 꽃소비 문화 조성으로 화훼 농가 소득증대와 농업․농촌의 푸른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개념 : 일회성, 과시용, 재사용 논란이 있는 기존 화환의 형식을 탈피하여 꽃과 받침대(틀)가 쉽게 분리되어 행사 후 다양한 공간에서 꽃꽂이 장식 등 인테리어 활용이 가능한 화환
◈ 특징 : 형태가 다양하며 2차 활용 가능, 수송 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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