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천년의 숨결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나드리

아침햇쌀 2010. 5. 4. 23:55

'천년의 숨결 차의 향연' 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둘러보기 위해

문경 나드리 길에 나섰다. 아름다운 백두대간의 중심인 문경은 예로부터 한양으로 가는 길의

요충지로 관문이며 사토와 땔감이 풍부해 도자산업이 발달했던 곳으로 현재 무형문화재 분들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고을이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1999년부터 축제가 처음 개최되어 2009년과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관광 우수축제로 선정된 전통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축제장을 들어서면서 우리를 반겨주는 조형물들

다례시연장을 찾아더니 향이 좋은 차 시연회가 있었다.우리도

보이차를 대접받았다. 도자기 판매는 건물안에서 이루어 진다,

 

전과 다르게 사극드라마 세트장을 활용해 축제를 개최하고

있어 이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를 한층 높일 수 있는 축제로 

우리 고유에 전통의 미와 멋을 함께 볼 수 있었다. 관문 앞에 펼쳐진

전통찻사발 존 은 찻사발을 중심으로 전시와 판매,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궁궐문화와 양반문화, 서민문화, 옛길문화, 군영조성

등의 생활모습을 재현한 것은 축제를 즐기기에 한층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주막집에서의 저잣거리운영과 민속체험, 보부상 행렬, 과거길,

 정승행렬의 체험도 다른 축제장과의 차별화된 모습이다.

 

 

 

세종대왕의 측우기를 비롯한 업적 전시관에서 한눈에 내려다 본 관아촌,

양반촌, 서민촌 등 다양한 드라마 세트장의 모습은 문경의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문경은 오미자가 유명한 지역이라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오미자로 만든 상품으로 가득 메운 오미자 홍보, 판매관.!

 

 

문경이 오미자의 특산지임을 알수 있었다. 문경의 농특산물과 천연염색제품, 외국농산물과

국산농산물과의 비교전시 등 볼거리 살거리로 축제를 즐기는 재미가 솔솔 불어왔다

.

 

 

세트장 한채에 전시된 난

화려하게 피어낸 꽃과 향이 지나가는 관객을 끌어 들이고 있다

 

 

자기를 이용한 다육식물 기르기

다육식물과 자기는 함께해야 하는 산업인 것 같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를 관람하고 세트장에서 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에 오른쪽 숲길을 택했다.

이 길을 택하길 잘했다 싶었다. 문경시에서 조성한 자연생태공원으로 각종 수목과 초화원, 조류, 습지 등으로

조성된 공원길이 축제장입구 주차장까지 연결되어 색다른 풍경을 볼 수 있었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쳐 가는 것이 안타까웠다. 홍보가 필요하다. 공작새는 우리를 위해 꼬리를 활짝 편 포즈를 취해줬다.

 

 

 

 

차를 타고 내려오던 중 오른쪽 산중턱에 인공폭포에서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내려오기에 다가 갔다.

스머프마을 이라는 아마도 민박촌과 같은 팬션인 듯 하다. 풍치가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고 사진 몇장 찍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