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주식회사 미실란’이 2007년부터 ‘발아현미용 품종선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육성 120여 품종을 유기농재배를 통해 친환경재배 특성과 발아현미 제품 특성이 우수한 30여 후보품종을 선정했으며, 2009년도에는 가공적성과 식감이 우수하고, 식이섬유, GABA 및 미네랄 등 기능성이 풍부한 ‘삼광벼, ’큰눈벼‘, ’흑광벼‘ 등 발아현미 특성이 우수한 6품종에 대해 제품을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발아현미는 현미 자체를 원료로 사용해 상품화하기 때문에 무농약 친환경재배로 생산한 원료만 사용하도록 식품위생법에 규정되어 있고, 현미품질 규격은 완전립 비율이 90% 이상으로 입자가 고르고, 동시발아율(발아세)이 90% 이상으로 고르게 발아되어야 한다.
아울러 발아현미는 뿌리와 싹의 생장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영양기능성분은 최대한 증대시키는 가공기술을 요하는데, 일반적으로 싹 길이가 0.5∼2㎜정도라야 영양성분 증대가 왕성하고 이취 및 부패가 적으며, 건식발아현미일 경우 수분은 20%이내, 단백질 7.5% 이하 및 아밀로스 21% 이하의 기준에 적합해야 상품적 가치가 높다.
아울러 2009년도에 상기 6품종에 대한 발아현미제품을 시중에 시범 유통해 소비자 평가를 받은 결과, ‘삼광벼’와 ‘큰눈벼’가 호평을 받았다.
따라서 올해에는 발아현미 가공적성과 친환경재배에 우수한 특성을 보유한 ’삼광벼‘에 대해 발아현미 가공전문업체인 (주)미실란 및 친환경 유기농 재배농가와 연계해 전라남도 곡성군 일원에 20ha규모의 발아현미 원료곡 대량생산단지를 국내 최초로 조성했다.
농촌진흥청 답작과 김연규 과장은 “2011년부터는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원료곡을 이용해 국내 최고품질의 ‘삼광벼 발아현미 제품’을 시중에 유통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에 유익한 2차 가공을 통해 기능성식품(건강 막걸리, 음료, 떡, 미숫가루, 국수, 과자 및 포장밥 등)을 개발해 우리 쌀의 활용도를 증진하고 산업화를 촉진해 가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아울러 국민에게는 영양과 기능성이 한층 더 우수하고 맛이 좋은 쌀 제품을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넓혀가도록 실용화 연구개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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