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전문지도연구회, 최신 농업기술 배우기에 ‘구슬땀’

아침햇쌀 2010. 5. 3. 19:24

농촌진흥청은 전국 농촌지도공무원의 전문성 강화와 역량개발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전문지도연구회 회원들이 농촌의 희망과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농진청에서 전개하는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과 현장 문제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전국 52개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지도연구회는 각 연구회의 특성을 살리고 현장성을 높이기 위해 “푸른농촌 희망찾기 마을”을 방문하고 지역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26일 지도매체연구회는 부산시 금정구 신천마을에서 농촌어르신들의 장수(영정)사진 촬영으로 장수를 기원하였으며, 농기계연구회는 4월 16일 완주군 용복마을에서 40명의 회원들이 무상농기계 수리와 깨끗한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기계 관리방법을 교육해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이 있는 오지마을 농업인들을 도왔다.


4월 26일에는 칠보면 무성리 원촌에서는 생활건강연구회원 20여명이 방문해 영농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건강 컨설팅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또한, 수박연구회 20여명은 4월 2일 구미시 도계면 월리에서 최근 문제가 된 일조 부족에 의한 채소류 피해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피해 농가를 방문해 피해 경감 기술 컨설팅을 하는 등 농업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신속한 문제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전문지도연구회는 전국 지도직공무원들로 구성돼 타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현장 상담을 할 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여러 지역에서 컨설팅 유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지도연구회를 육성하고 있는 농촌진흥청 지도개발과 송용섭 과장은 “전문지도연구회 창립 15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농촌지도공무원의 전문성 향상 등 내실 위주의 활동에서 현장의 농업인들 가까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모습으로 거듭나고자 현장 애로 해결과 푸른농촌 희망찾기 운동 확산, 농업인 단체 컨설팅과 교육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 3대 중점사항을 추진해 농업인들에게 기여할 수 있도록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문지도연구회는 52개 분야에 2,655명의 지방지도직 공무원으로 이루어져 영농현장 최일선에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기술 보급과 연구, 농업인 교육 등을 맡고 있는 핵심 전문가들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