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어린이주일

아침햇쌀 2010. 5. 2. 22:51

어린이주일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실시되었다.

1856년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레오날드 목사가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킨 이래 1868년 미국 감리교회에서 이날을 기념으로 정했으며 1883년 미국 전역에서 이 날을 어린이주일로 지키는 것으로 확산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초창기에는 6월 둘째 주를 어린이주일로 지켜오다가 1956년 5월 첫째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변경하였다.

어닐이주일은 성경에 나타나 있는 절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교회의 절기로 보편화 되게 된 것은 근세에 들어오면서 어린이들에게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자라나는 어린이가 어떻게 교육되느냐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레오날드 목사는 1856년 어린이들을 그리스도인으로서 훈련시키고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는 취지에 6월 둘째주룰 자신이 생각하는 교회에서 어린이주일로 정하고 그날 어린이주일 행사를 거행했다,

 

레오날드 목사는 어린이주일 시행 이후 교회들은 이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그 결과 1868년에는 미국 감리교회에서 6월 둘째주를 어린이주일로 정식으로 승인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교단을 달리하는 다른 교파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고 이런한 과정을 거쳐 어린이주일은 교회 절기의 일부분으로서 위치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어린이에 대한 인식이 성숙하지 못했음은 물론 어린이라는 호칭조차 없던 상테였다.

따라서 당시 우리에게 선행되어야 했던 것은 어린이주일 제정보다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 대한 바른 인식이었다.

 

이런 때에 방정환, 마해송, 윤국영 등 어린이 교육에 필요성을 절감했던 선각자들이 1922년 일본 동경에서 색동회를 조직하고 활동을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도 어린이의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다. 색동회는 1923년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정해 어린이 인격보호와 바른 성장에 대한 어른들의 관심과 각성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면서 많은 어른들이 어린이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편 초창기 5월 1일 이었던 어린이 날이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주일로, 그리고 1946년에 오늘날과 같은 5월 5일 날로 변경되었고 1957년에는 어린이도 인간으로 존중되어야 한다는 내용의 어린이 헌장이 제정 공포되었다.

 

우리나라 교회들도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처음 제정된 6월 둘째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켜 오다가 1956년부터 5월 첫째 주를 어린이주일로 변경하여 오늘날에 이르게 까지 활발하게 지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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