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조직 존폐 논란이 있기도 했던 농촌진흥청이 2년 만에 최우수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간의 연구방식을 과감히 탈피하여 수요자 중심의 기능과 조직을 개편하였고, 지속적 인사쇄신, 소통 강화를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 등 강도 높은 개혁을 통해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현장실용화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감안,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을 설립하였고, 9개 소속기관을 4개로 통합(인력감축 298명) 하는 등 조직과 인력의 슬림화를 통하여 효율성을 높였으며, 연구방향과 체계를 열린연구․현장연구․실용연구․미래연구로 전환하고 조직중심에서 어젠다로 개편하여 실용기술 및 첨단 융복합 기술개발․보급에 역점을 둔 결과, 농업인 영농기술 활용 만족도가 ’07년 59.0%수준에서 ’09년에는 71.2%로 대폭 향상되었다.(국유특허는 2,086건 중 농진청이 54%를 보유)
<조직․인사>
* 조직개편 : 소속기관 9개→4개(△298명), 현장․미래첨단분야 강화
* 인사쇄신 : 연구관 호봉승급 제한(20%), 전직원 역량평가, 핵심인재 특채(74명) 등
<사업관리․연구성과>
* 기관중심의 연구를 수요자 요구 과제 위주의 15대 어젠다 체계로 개편
*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 및 생활공감형 녹색기술 개발
- 실크단백질 이용 인공고막, 장기이식용 형질전환 돼지, 황금쌀 등
- 지열히트펌프, 한우판별기술, 안전농식품 판정기술, 청보리 유연 등
농촌진흥청은「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選」(교육과학기술부 주관)에 2년 연속 7건씩 선정되는 등 외부기관 평가결과 2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수상하였으며, 지난 2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제7차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청의 ‘녹색기술 개발과 현장실용화’를 보고하여 농업녹색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한바 있다. |
아울러 농업농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현장공감 행정을 적극 추진하여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는 「현장의 목소리 전화」와 「녹색기술 현장지원단」 및 「고객지원 콜센터」운영으로 농업인의 높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또한 규제개혁과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2인 1조 1,000개 과제 개선운동」을 추진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 김재수 청장은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농업 녹색기술 개발에 연구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녹색성장 국가비전 실현에 매진하고 내부적으로는 농촌진흥청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농업기관이 되도록 언제나 귀를 열고 국민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들으면서 끊임없는 혁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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