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일정으로 전남 여수와 지리산 일대로 나드리를 나섰다.
여수하면 오동도와 돌산대교, 향일암이 유명하다.
또한 거문도와 백도가 있어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남도의 끝자락 천혜의 자연보고라고 불리는 거문도로 가기위해 여수여객터미널을 찾았는데
배가 이미 떠나고 내일 아침 7시30분 배로 들어가야 한다고 하기에 포기하고 오동도와 향일암을 관광하기로 했다.
여수로 가기위해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진주IC에서 남해안고속도로를 올라 섬진강휴게소에 도착
커피한잔에 휴식을 취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시원하게 뚤린 고속도로를 한가하게 차량이 달린다
휴게소 한 옆에 위치한 준공기념탑
휴게소 옆에 있는 특산물 판매점 그 뒤로 메타세콰이어가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돌로 정성들여 쌓은 5개의 탑.
경상도와 전라도의 화합을 상징하기 위한 탑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동백나무에 꽃이 피었다. 그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내고 있다
휴게소 뒷편 양지바른 곳에 아주 풍경좋은 마을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 평화로워 보였다.
준공기념탑에서 바라본 휴게소 풍경
여수 오동도에 도착했다.
[오동도]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너무나도 유명한 여수의 자랑이다.
섬 모양이 오동잎을 닮았고 예전에 오동나무가 많아 오동도라 불리며
동백이 피는 3월에는 붉은 동백이 섬 가득 피어난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오동도로 걸어갔다. 싸늘한 바닷 바람과 관광객도 많지 않아 썰렁해 보였다.
큰 화분에 동백나무로 가로수를 심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오동도에 위치한 관광객 휴게시설물
오동도 섬위에 세워진 등대의 모습이 멀리 보인다.
오동도를 관광하고 돌산대교를 건너 향일암으로 향했다.
[돌산대교] 여수의 상징으로 여수시 남산동과 돌산도 우두리를 연결하는 길이 450m, 폭 11.7m의 사장교이다.
돌산공원은 돌산대교를 비롯해 여수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좋은 공원이다.
[향일암]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로 남해의 수평선을 달구며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 볼 수 있는 곳이다.
암자로 가는 해안도로의 경치가 아름답고 암자주변은 동백나무와 금오산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바다 거북이가 바다로 향하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바위들이 거북등 처럼 갈라져 있다하여 금오산이라 한다.
돌산도 끝자락에 위치한 금오산 향일암의 일출은 우리나라에서 손에 꼽히는 일출이다.
바닷가 150m 높이의 절벽에 기암 괴석으로 둘러쌓인 암자에서 해돋이를 바라볼 수 있다
저녁에 롯데마트를 쇼핑하던 중 쌀 자판기를 발견했다.
즉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쌀을 도정해 갈 수 있는 기계
전라남도 여수에도 이천쌀이 판매되고 있다.
임금님표 이천쌀 가장 높은 가격으로
여수시내 가로수 은행나무는 아직도 노란 단풍을 간직한채 빛을 발하고
산위에도 단풍이 물들어 있어 늦가을의 경치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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