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죠. 이천 중앙 등산선교회에서는 답답함을 달래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아기자기하며 아름답고 산행하기 쉬운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용봉산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용봉산 자연휴양림에는 입장료가 있네요. 1인당 1,000원.
산을 오르기 전 함께 인증샷을 날렸답니다. 1명 탈출~~
들머리 등산로는 어렵지 않았지요. 하산할 때 알았지만 최영 장군 활터로 올라가서 이곳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용봉산 산행코스는 최단거리 코스로 자연휴양림 주차장 - 노적봉 - 최고봉(정상) - 최영 장군 활터 - 휴양림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3Km. 2시간 30분 코스로 산행하였습니다.
용봉산은 이천의 설봉산보다 낮고 암릉과 기암들로 채워져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므로 참 좋은 산행코스였지요.
먼저 오른 곳은 노적봉. 해발 351m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악귀봉 방향으로 조금 가면 데크를 이용한 포토죤으로도 쓸만하고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 보세요. 바위에서 소나무가 자라고 있어요. 어떻게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을까?
아마 꽤나 오래된 수령을 가지고 있을 겁니다.
저 건너편이 악귀 봉이죠. 이번 산행코스에서 제외했답니다. 악귀봉을 가려면 계단을 한참 내려가서 봉우리를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사실 악귀봉 가는데 10여분이면 충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린 정상으로 되돌아가야 했고요.
너 나할 것 없이 바위 모습들이 정말 예뻤어요. 어느 동물을 닮기도 했고요.
여기는 정상석 바로 뒷면입니다. 정상석에 올라 인증숏을 찍고 내려가기가 쉽지 않아 뒤로 내려오는 중이죠.
해발 381m 용봉산 정상입니다.
용봉산이라는 이름은 산세가 용의 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넘어가는 바위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해 봤지만 역부족이었네요. ㅎㅎ
정상을 넘어 초등학교 가는 길로 조금 가면 투석 봉이라는 봉우리가 나옵니다. 여기까지 가서 되돌아옵니다. 최영 장군 활터로 하산하려고요
최영장군 활터로 가는 중 전망대가 있어요. 충남도청이 자리 잡은 홍성의 신도시죠. 개발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 바위 멋지죠. 곧 부서져 내릴 것 같은데 이렇게 버텨 오길 수천 년이랍니다. 촛대바위라고 할까~~~
여기가 최영 장군 활터라고 하는군요. 이곳에서 활을 쏘며 즐겼다고 합니다.
하산하는 등산로도 아름답기는 여전하답니다. 그런데요. 하산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어요. 무릎관절이 있으신 분들은 이곳 하산을 피하시는 게 좋겠어요. 이곳으로 올라가서 우리가 올라갔던 코스로 하산하는 것이 무리 없이 산행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홍성의 용봉산은 이렇게 생겼답니다.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졌지요.
하산 후 맛집을 찾았답니다. 홍성 용봉산 인근의 맛집. 황금 코다리 홍성점이죠.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찾아간 곳입니다.
우린 코다리 시래기찜을 주문했는데 충분한 량은 물론 맛이 일품이었답니다. 용봉산을 찾는 분들은 이곳 황금 코다리를 꼭 들려 보세요. 정말 맛집입니다. 덤으로 알려드릴 것은 막걸리는 얼마를 먹던지 공짜. 그리고 2층에 올라가면 카페가 있는데 아메리카노 커피도 꽁짜. 전망도 좋고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홍성 용봉산 등산로는 어느 방향에서 들머리로 하던지 아주 간단하고 보통 2시간 30분이면 완주하는 멋진 산행코스입니다. 주변에 황금 코다리 같은 맛집도 있고요. 간단한 산행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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